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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 특집기사야간 근무자 주간에만 식사해야 하는 이유고동탄(bourree@kakao.com) 기자 입력 2022년 02월 28일 17:03분5,432 읽음
- 야간 교대 근무해도 주간에만 식사해야 글루코오스 수치 안정
국립보건 연구소가 지원한 소규모 임상시험은 많은 교대 근무자들이 그러하듯이 야간에 식사를 하는 것이 글루코오스 수준을 높일 수가 있는 반면에 주간에만 식사를 하는 것이 야간 근무와 관련이 있는 높은 글루코오스 수준을 예방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 연구 결과는 - 이전의 연구들이 당뇨병이나 심장병이나 비만의 위험이 큰 것을 보여준 식품점 재고 관리인, 호텔 종사자, 트럭 운전기사, 응급처치자 등 - 교대 근무자들의 건강을 개선하기 위한 새로운 행동 개입을 생각하게 될 것이라고 연구진은 말했다.
이 연구는 주간에만 식사하는 형태의 식사 시간 개입(조절)이 인간에게 유익한 영향을 미치는 것을 처음으로 입증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는 주로 국립 보건연구소 산하 국립 심장-폐-혈액 연구소(NHLBI)의 후원을 받았다.
국립 심장-폐-/혈액 연구소의 국립 수면장애 연구 센터 소장인 마리쉬카 브라운 박사는 이렇게 말했다. “이 연구는 엄격하고 잘 통제된 실험실 연구로 - 공중보건 관심사인 - 교대 근무와 관련된 해로운 대사 영향에 대해 잠재적인 개입을 할 수 있는 것을 입증했다. 우리는 이 연구 결과를 확인해주고 연구 결과의 생물학적 기초를 밝혀줄 추가적인 연구를 기다리고 있다.”
이 연구를 위해 연구진은 7명의 여성과 12명의 남성으로 구성된 19명의 건강한 참여자를 등록시켰다. 사전 적응 과정을 거친 후 참여자들은 - 2가지 식사 일정 중 1가지를 채택한 모의 야간작업 조건과 관련된 - 14일간의 통제된 실험실 시험에 무작위로 배정되었다.
1개 집단은 야간 근무자들에게서 볼 수 있는 전형적인 식사 일정을 흉내 내서 야간에 식사를 했고 다른 1개 집단은 주간에 식사를 했다. 그런 후 연구진은 몸속의 24시간 주기리듬에 식사 일정이 미치는 영향을 평가했다. 몸속의 과정은 수면-각성 주기뿐만 아니라 물질대사를 포함한 사실상 인체 기능의 모든 측면의 24시간 주기까지도 조절한다.
중추 생체시계와 단식/식사 주기 어긋나면
연구진은 야간 식사가 당뇨병의 1가지 위험요인인 글루코오스 수준을 높이는 반면에 식사를 주간에 하도록 제한하는 것이 그런 영향을 막아버리는 것을 발견했다. 구체적으로는 밤에 식사를 한 사람들은 평균 글루코오스 수준이 모의 야간 근무 중에 6.4% 증가한 반면에 주간에 식사를 한 사람들은 별로 증가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는 인간을 대상으로 모의 야간작업의 결과로 생기는 내당능장애와 24시간 주기 교란의 종합적인 부정적 영향에 대한 대응책으로 식사 시간을 사용하는 것을 입증한 최초의 연구라고 하버드 의대의 의학교수 겸 보스턴의 브리검 여성 병원의 의학적 시간생물학 프로그램의 책임자로 이 논문의 연구 책임자인 프랭크 쉬어 박사가 말했다.
연구진은 관찰된 영향의 이면에 있는 메커니즘은 복잡하다고 말했다. 그들은 모의 야간근무를 하는 동안 야간 식사가 글루코오스 수준에 미치는 영향이 24시간 주기가 어긋나서 생기는 것으로 믿었다. 이는 뇌의 시상하부에 있는 중추 생체시계와 수면/각성, 낮/밤, 단식/식사의 행동 주기 간에 엇박자가 나는 것이 되고, 이는 몸 전체에 걸쳐있는 말초시계들에 영향을 미칠 수가 있다.
이번 연구는 특히 중추 생체시계와 단식/식사 주기가 서로 어긋나는 것이 글루코오스 수준을 높이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것을 보여준다. 이번 연구는 또 주간 식사가 모의 야간근무 중에 글루코오스 수준에 미치는 유익한 영향은 중추 생체시계와 말초시계들 간에 타이밍이 더 잘 맞아서 생기는 것이라고 시사하고 있다.
독일 쾰른 대학교 핵의학과의 연구원으로 이번 연구의 공동 연구 책임자인 사라 첼라파 박사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이번 연구는 언제 식사를 하는지가 혈당수준과 같은 건강상의 결과를 결정하는 데 중요하다는 생각을 강화시켜 준다. 야간 근무자들은 보통 교대 근무를 하면서 밤에 식사를 하기 때문에 이는 야간 근무자들과 관계가 있다.”
첼라파는 브리검 여성 병원의 의학적 시간생물학 프로그램에서 쉬어와 함께 연구했다. 이번 연구 결과를 실제적이고 효과적인 식사 시간 개입으로 바꾸기 위해서는 전형적인 근무 환경에서 일하는 진짜 교대 근무자들을 포함해서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연구진은 말했다.
참조:
S. L. Chellappa et al., "Daytime eating prevents internal circadian misalignment and glucose intolerance in night work" Sci Adv. 2021 Dec 3;7(49):eabg9910. doi: 10.1126/sciadv.abg9910.월간암(癌) 2022년 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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