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 -> 의학상식식품첨가물 ‘이산화티타늄’ 유럽연합 완전히 금지로임정예 기자 입력 2022년 01월 04일 18:04분6,255 읽음
- 유럽 식품안전청이 흔한 식품 첨가물인 이산화티타늄을 위험한 것으로 간주한 후 유럽 집행위원회가 그 물질의 사용을 금지하자는 제안을 했고 이를 유럽연합 국가들이 받아들이면서 2022년에 금지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식물-동물-식품-사료 상임위원회(scoPAFF)’는 유럽 집행위원회가 제출한 식제품에 이산화티타늄의 사용을 금지하자는 제안을 10월 8일 투표를 통해 가결했다. 이 조처로 2022년으로 예정된 이산화티타늄에 대한 완전한 금지에 한 발 더 다가가게 되었다.
초안은 유럽의회와 집행위원회로 보내져서 3개월 동안 면밀하게 검토될 것이다. 금년 말까지 유럽의회나 집행위원회가 이의를 제기하지 않으면 법안이 2022년 초에 발효가 될 것이다. 그런 다음 6개월간의 단계적인 삭감 기간을 거친 후 식제품에 사용하는 것이 완전히 금지가 될 것이다.
건강 및 식품 안전감독관인 스텔라 키리아키데스는 이 소식을 환영하면서 유럽 식품의 안전과 유럽연합 소비자들의 건강은 흥정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오늘 우리는 식품에 사용하는 1가지 화학물질로 생기는 위험을 제거하기 위해, 확실한 과학 지식에 기초해서 우리 회원국들과 함께 단호하게 행동한다고 그녀는 말했다.
‘E171’로 알려진 이산화티타늄은 흔한 식품첨가물로 껌이나 과자, 식품 보충제나 수프나 고깃국 같은 많은 제품에서 흰색 색소로 사용된다. 식품에서 영양적으로나 기능적으로 이익이 되는 것은 없다.
E171은 크기가 엄청나게 작아서 나노입자로 분류되는 이산화티타늄 미립자의 혼합물로 구성되어 있다. 걱정스러운 것은 나노입자들이 인체의 자연적인 보호장벽을 뚫고 침투해서 인체로 들어갈 수 있는 것이다. E171이 첨가될 수 있는 주요한 식품 종류는 제빵류, 수프, 고깃국과 소스 같은 것이지만 치약이나 화장품이나 선스크린 같은 수백 가지 일상적인 제품에도 광범하게 사용되고 있다.
금년 5월에 유럽연합 식품안전청(EFSA)은 유전독성에 대한 우려가 배제되어질 수가 없고 그 결과 이 식품첨가물의 안전한 일일 섭취량을 정할 수가 없는 것을 발견했다.
유전독성은 세포의 유전물질인 DNA에 손상을 가하는 화학물질의 능력을 말한다. 그런 손상은 암을 일으킬 수도 있다. 이와 같은 결론은 이전의 결론과 상충되고, 10년간의 토의를 거친 후 유럽연합에서 이 물질을 금지하는 의안을 발의하게 되었다.
유럽식품 안전청은 널리 사용되는 식품첨가물인 이산화티타늄이 최근의 연구에서 위험한 것으로 간주했고, 이는 이전의 결론을 부정해서 10년간의 토의 후에 유럽연합에서 (마침내) 금지를 하는 길을 열었다.
이번 표결에 반응해서 소비자 단체인 BEUC의 선임 정책 담당자인 카밀 페린은 그 표결이 식품첨가물로 이산화티타늄에 내린 사형선고라고 말했다. 이 색소가 많은 유럽 국가에서 식제품의 성분표에서 이미 대부분 사라졌지만 여전히 일부 껌이나 과자나 케이크 데코레이션 제품에서 발견되는데, 식품 제조업체들은 대략 2022년 중반까지 자신들의 제품에서 E171를 제거해야 할 것이라고 그녀는 부언했다. 이산화티타늄은 더 이상 우리의 식품에는 들어갈 수가 없다고 그녀는 강조했다.
소비자 옹호단체인 SAFE는 이 뉴스가 비정부 기구와 소비자들로부터 똑같이 환영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정부 기구와 유럽연합 회원국들은 오랫동안 유럽연합 수준에서 이 잠재적으로 유해한 물질을 유럽연합에서 금지하도록 요구해왔다고 이 옹호단체는 지적했다.
참조:
EURACTIV.com Oct. 12, 2021월간암(癌) 2021년 12월호
추천 컨텐츠
-
암을 치료하는 현대적인 방법 5가지
과거에 비해서 암을 치료하는 방법이 많아졌습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수술이나 항암치료 그리고 방사선치료가 전부라고 생각되던 시절이 있었지만, 의학이 발전하면서 치료 방법 또한 다양해졌습니다. 최근 우리나라도 중입자 치료기가 들어오면서 암을 치료하는 방법이 하나 더 추가되었습니다. 중입...
-
깨끗한 혈액 만들기 위해 생각할 것, 6가지
필요 이상으로 많은 음식을 먹는다 현대인의 생활을 고려해 볼 때 육체노동자가 아니라면 세끼를 모두 챙겨 먹는 자체가 과식이라고 할 수 있다. 인류가 살아온 300만 년 중 299만 9950년이 공복과 기아의 역사였는데 현대 들어서 아침, 점심, 저녁을 습관적으로 음식을 섭취한다. 게다...
-
[에세이] 사유(思惟)를 만나다
글: 김철우(수필가) 가벼운 옷을 골랐다. 늘 들고 다니던 가방을 놓고, 가장 편한 신발을 신었다. 지난밤의 떨림과는 무색하게 준비는 간단했다. 현관문을 나서려니 다시 가벼운 긴장감이 몰려왔다. 얼마나 보고 싶었던 전시였던가. 연극 무대의 첫 막이 열리기 전. 그 특유의 무대 ...
-
나를 위로하는 방법, 한 가지
우리 주위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아갑니다. 그러나 범죄를 저질러 교도소에서 지내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밝혀지지 않았을 뿐 죄를 저지른 채 살아가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우리나라 통계청 자료에서는 전체 인구의 3% 정도가 범죄를 저지르며 교도소를 간다고 합니다. 즉 1...
- 월간암 - 정기구독신청
1년 5만원 정기구독료를 납부하시면 매월 집에서 편하게 월간암을 접할 수 있습니다. - 고려인삼공사 - 문의전화: 02-862-3992
시베리아 자작나무에서 채취 관리, 러시아 정부가 인증한 고려인삼공사 최상급 차가버섯 추출분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