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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 전문가칼럼항암제의 한계와 이득 제대로 알기임정예 기자 입력 2021년 12월 30일 12:13분4,303 읽음
- 글: 김진목 | 파인힐병원 원장
부산대병원 통합의학센터 교수 및 파인힐병원장 역임
(사)대한통합암학회 이사장, 대한민국 숨은명의50에 선정
마르퀴스후즈후(세계3대 인명사전) 평생공로상
<통합암치료 쉽게 이해하기>등 다수 저술
‘항암제로 살해당하다’란 책이 베스트셀러가 되었듯, 항암치료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갖고 계신 분들이 매우 많다. 그리고 주치의의 충분한 설명에도 불구하고 항암치료를 거부해 버리는 암 환자분들도 자주 만난다.
그런데 항암치료가 너무 많이 달라졌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항암치료로 겪게 되는 부작용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힘들었고, 결과는 시원찮았다.
그런데 최근에는 항암치료로 인해 발생하는 부작용이 과거에 비해 현저히 줄었고, 그것도 통합암치료를 병행하면 거의 부작용을 겪지 않게 되어서, 도대체 항암치료 받고 있는 환자가 맞나? 할 정도로 고생을 거의 하지 않게 되었다.
치료 성적도 매우 좋아졌다. 과거에는 폐암 3기나 4기의 경우 1년 생존하기가 힘들었는데, 최근에는 새로운 표적치료제들이 많이 개발되어서 부작용은 적고 효과는 일취월장해져서 3~4년 생존이 일반적일 정도로까지 좋아졌다.
최근의 표적치료제는 대부분 경구약이라서 한 달에 한 번만 병원에 가서 약을 타 오면 되고, 부작용을 약간 겪긴 하지만 과거의 항암주사에 비하면 이건 부작용으로 명함도 못 내밀 정도로 약해졌고, 암 종괴의 크기가 드라마틱하게 줄어서 마치 완치되는 것 아닌가 싶을 정도로 효과도 탁월하다.
그렇다고 표적치료제로 완치되는 것은 아니다. 평균 18개월, 그러니까 짧은 사람은 1년 미만이겠지만, 긴 사람은 2년 이상 효과가 지속되기 때문에 그동안 암 환자라는 걸 잊어버릴 정도로 상태가 매우 양호해진다. 이런 항암치료를 받지 않을 이유가 있을까?
물론 ‘항암제로 어치피 암을 완치시키지 못 할 것이니 힘든 항암치료를 포기하고 보완대체요법이나 자연요법으로 암을 치료하겠다’라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런데 보완대체요법이나 자연요법에서 하는 요법이나 식이요법들은 평소에도 해야 하는 것이다.
암을 진단받은 분이라면 기본적으로 반드시 해야 한다는 말이다. 금주, 금연, 채식 위주의 식사, 적절한 운동과 충분한 휴식, 자연친화적 의식주, 나쁜 환경 회피하기, 마음관리 하기 등인데, 이것들은 기본적으로 반드시 실천해야 하는 것들이다.
이 기본적인 생활습관 실천으로 자연치유력을 가로막던 요소들이 하나씩 제거됨으로써 암을 이길 수 있는 면역력이 살아나기 때문이다.
방금 열거한 모든 것들은 마음만 먹으면 하루아침에 당장 실천할 수 있고 효과는 한 달여 만에 바로 나타나기 시작하지만, 마음관리는 제대로 실천하기가 무척 힘들다.
그러나 이 마음관리가 최고로 중요하다. 앞에서 열거한 모든 것들을 완벽하게 실천하더라도 마음관리가 되지 않으면 자연치유력이 제대로 살아나지 않으며, 마음관리만 제대로 된다면 다른 요소들은 조금 소홀히 해도 자연치유력은 거의 완벽하게 살아나기 때문이다.
마음관리를 제대로 실천하려면 정확한 방법도 알아야 하고, 시간도 오래 걸리기 때문에, 마음관리가 제대로 되기까지 암이 악화되지 않도록 뭔가 조치가 필요한데, 그 중 가장 강력한 것이 항암치료이다. 그 다음이 통합암치료이고 마지막으로 보완대체요법들이다.
어차피 암을 완치시키지 못하는 항암치료이지만 시간을 벌어주는 중요한 수단이라는 것이다. 항암치료로 암을 억제하는 동시에 여러 가지 생활습관 관리와 더불어 마음관리를 제대로 실천하면 암을 이길 수 있다.
강력한 항암치료를 안 받으면 그에 버금가게 강력한 수단이 필요하다. 보완대체요법은 부작용이 없어서 몸 컨디션은 상당히 좋아지지만, 암도 함께 자라기 때문에 자칫하면 낭패를 볼 수 있다. 부작용을 겪더라도 암을 직접적으로 억제하는 수단은 항암치료가 거의 유일하다.
항암치료를 기꺼이 받을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심지어는 항암치료를 행하는 주치의조차 본인이 암에 걸리더라도 회피하고 싶은 치료라고 말할 정도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항암치료를 하는 이유는 시간을 벌기 위해서이다.
이 사실을 잘 인식하여야 하고, 생활습관 관리와 마음관리를 잘 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고, 항암치료에만 의존하였다간 낭패를 보게 될 수도 있다.월간암(癌) 2021년 1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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