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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테리아와 대장암이 관계가 있나
구효정(cancerline@daum.net) 기자 입력 2021년 11월 29일 14:14분3,399 읽음
특정한 유형 박테리아가 대장암 전이 유발
아일랜드 왕립 외과대학이 실시한 최근의 연구는 종양에서 발견된 특정한 유형의 박테리아와 대장암 전이 간에 관련이 있을 가능성을 발견했다.

이 연구 결과는 임상의들이 결과가 나쁜 위험이 있는 환자를 찾아내어 푸소박테리움 뉴클레아툼에 감염된 대장암 종양을 갖고 있는 환자들을 치료하는 방법을 결정하는 데 도움을 줄 수가 있다.

유전체 염기서열 분석을 이용해서 이제 연구진은 환자의 종양에서 - 이전에는 찾아낼 수 없었던 - 박테리아나 다른 미생물에 감염된 흔적을 찾아낼 수가 있다. 아일랜드 왕립 외과대학이 주도한 이 연구는 어떤 종양이 박테리아에 감염되었는지 또 박테리아 감염이 암이 진행하는데 어떤 역할을 담당하는지를 이해하기 위해 착수되었다.

이 연구는 평소에는 구강에 기생하는 박테리아들이 대장 종양을 감염시키고 종양세포의 행동을 바꾸고 종양이 다른 기관으로 전이하는 것을 유발하는 것을 발견했다. 이 연구는 푸소박테리움 뉴클레아툼이란 박테리아의 존재와 대장암 전이 간에 직접적인 관계가 있어서 관련된 환자들은 예후가 더 나쁜 것을 시사한다.

아일랜드 왕립 외과대학 생리학 교수 겸 시스템 의학 센터 소장으로 책임 연구원인 죠켄 프렌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암 전문의들이 대장암 치료를 개인 맞춤화하는 데 도움이 되는 효과적인 도구가 긴급히 필요하다. 이번 연구는 박테리아가 대장암 전이에서 담당하는 역할을 밝혔다. 우리는 이 연구 결과가 진단법을 개선시켜 현재 치료법의 효과를 높이고 이 박테리아에 감염된 환자들을 위한 새로운 치료법의 사용을 더 발전시키는 데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

아일랜드 암 협회에 의하면 아일랜드에서는 매년 약 3,000명이 대장암 진단을 받고 전 세계적으로는 현재 대장암이 신규 암 환자의 약 10%를 차지해서 2020년도 세계보건기구 통계로 190만 명이다.

벨파스트의 퀸즈 대학교와 공동으로 실시한 이번 연구는 북아일랜드의 환자와 암 게놈 지도의 600명이 넘는 환자로부터 추출한 표본을 분석했다. 암 게놈 지도는 연구가들과 임상의들이 암과 암을 치료하는 방법을 더 잘 이해하도록 도와주기 위해서 암 유형별로 원인이 되는 유전자 돌연변이를 분석하는 국제적인 프로그램이다.

참조:
M. Salvucci et al., (2021) “Patients with mesenchymal tumours and high Fusobacteriales prevalence have worse prognosis in colorectal cancer (CRC)” Gut. 2021 Sep 8;gutjnl-2021-325193. doi: 10.1136/gutjnl-2021-325193.
월간암(癌) 2021년 1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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