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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 재활 골든타임 지켜 신체 기능 정상화 도모해야
구효정(cancerline@daum.net) 기자 입력 2021년 10월 01일 17:23분1,558 읽음
일교차가 10도 이상 벌어지는 환절기를 맞이하여 고령층, 기저질환 환자의 뇌졸중 예방 수칙이 중요하게 여겨지고 있다. 특히 나이가 많은 고령층이거나 고혈압 환자일 경우 정상인 대비 뇌혈관이 약해 더욱 주의해야 한다.

환절기에 뇌졸중 발병 사례가 급증하는 이유는 혈압 불안정 때문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환절기 급격한 온도 변화 때문에 자율신경계 이상이 나타나 혈관을 과도하게 수축시키기 때문이다. 이는 급격한 혈압 상승을 부추기는 요인이다.

더욱 큰 문제는 뇌졸중 환자 대다수가 치료 골든타임을 지키지 못해 사망에 이른다는 점이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뇌졸중 치료의 골든타임은 3시간 미만이라고 알려져 있는데 중추신경계 핵심인 뇌에 치명적인 손상을 일으키기 전 가급적 빠르게 치료하는 것이 열쇠다. 치료가 늦을 경우 심각한 후유증이 발생할 수 있고 나아가 사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뇌졸중 골든타임을 지키기 위해 신체 일부 마비 증상, 갑작스러운 언어 및 시각장애, 어지럼증, 심한 두통 등 여러 뇌졸중 전조 증상을 미리 숙지하는 것이 필수다.

치료 후 재활의 골든타임을 지키는 것 역시 포인트다. 재활 치료는 환자가 사회 구성원으로서 정상적인 일상생활을 영위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임상적 양상 및 후유증을 극복하는 것이 핵심으로 부각된다.

뇌졸중 발병 시 해당 부위 뇌세포가 손상을 입는데 이는 곧 관련된 신체적 기능의 소실로 이어진다. 뇌졸중 후 나타나는 운동장애, 감각장애, 언어장애, 삼킴장애, 인지장애 등의 후유증이 대표적이다. 이는 환자의 스트레스 누적 및 우울증의 원인이 된다. 따라서 뇌졸중 발병 후 3개월 이내에 체계적인 재활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뇌졸중 재활 치료는 1년 간 집중적으로 시행되나 개개인 신체의 기능적 장애 유무에 따라 2~3년까지 이뤄지기도 한다. 따라서 환자의 장애 상태를 분석하는 기능 평가 과정 이후 맞춤형으로 진행되는 것이 필수적이다. 무엇보다 환자 개개인마다 뇌졸중 증상 정도 및 후유증 여부가 각기 다르기 때문에 사전 정밀 검사 및 체계적인 준비, 계획 수립이 반드시 전개돼야 한다.

고도일병원 고도일 병원장은 "뇌졸중의 경우 신경과 및 신경외과 전문의를 통한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며 뿐만 아니라 재활의학과 전문의의 첨단 로봇시스템을 이용한 후유증 재활치료, 통증의학과 전문의를 통한 뇌신경계 후유증에 의한 통증치료, 가정의학과 전문의를 통한 뇌신경 영양치료 등을 통해 최대한의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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