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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 검사에 로봇기술 활용하다
구효정(cancerline@daum.net) 기자 입력 2021년 09월 30일 17:23분4,007 읽음
초기 단계 폐암 검사에 로봇 활용
이온 관강 시스템(Ion Endoluminal System)이란 새로운 로봇기술은 텍사스주 오스틴의 의사들이 폐암을 진단하는 것을 도와준다.

폐암 진단에 로봇기술을 사용하는 것은 처음으로 유례가 없는 일이다. 세인트 데이빗 건강관리 산하 사우스 오스틴 의료 센터는 텍사스주 중부에서 어떤 방향으로든 180도로 움직여서 통과하기 어려운 작은 기도를 관통할 수 있는 아주 가는 초소형 카테터라고 말할 수 있는 이 장치를 사용하는 최초의 병원이다.

이 카테터를 통해 삽입하는 바늘이 목표 부위로 들어가서 도달하기 가장 어려운 부위에 있는 폐 조직을 잘라내어 실험실로 보내서 암이 있는지 검사한다.

이것은 신기술과 영상 시스템이 개발되기 이전에는 어려운 시술이었다고 윌리엄 바텍 박사가 말했다. 우리는 작은 병변들을 발견해서 초기 단계에 진단할 수 있고, 만약 폐암 1기라면 절제하거나 방사선 치료로 완치할 가능성이 90%나 된다고 사우스 오스틴 의료 센터의 기도학 의료 책임자인 바텍 박사는 부언했다. 그는 이 새로운 시스템을 국면 전환자(게임 체인저)라고 부른다.

바텍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이것은 정말로 국면 전환자이다. 폐암의 1가지 문제는 전이를 하거나 병변이 커지기 전에는 증상이 없는 것이다. 그런데 나는 지난 2월부터 40건이 좀 넘는 케이스를 시술했는데 10명의 환자가 잠재적인 완치를 할 수 있는 수술을 받을 수 있었다. 이것은 대단한 일이다. 의사로 일하면서 이런 일은 본 적이 없다.”

이 로봇기술이 보험 적용을 받는지에 대해 바텍은 보험회사에 따라 다르다고 말했다. 그는 환자에게 이 장치를 사용하기 전에 보험회사의 승인을 받아야만 한다.

참조:
KXAN, Jul 9, 2021
월간암(癌) 2021년 9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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