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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 내막암 이후 자전거로 체력 유지하다
구효정(cancerline@daum.net) 기자 입력 2021년 09월 29일 16:40분4,897 읽음
66세 프랜 파월, 전기 자전거로 건강을 되찾다
은퇴한 간호사로 66세인 프랜 파월은 대부분의 어린이들처럼 자전거를 타면서 성장했다.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에 다닐 때는 자전거로 등교를 했다. 그 후 오랫동안 자전거를 잊어버렸지만 2020년에 자궁 내막암 진단을 받은 후에 자전거 타기가 자신의 페이스와 몸 상태에 맞춰서 운동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일 것으로 생각했다.

2010년에 나는 약간의 하혈을 했는데 폐경을 했기 때문에 그것이 걱정되었다. 나는 일차진료의를 찾아갔고 그녀는 스캔 검사를 받고 부인 종양 전문의와 면담을 하도록 주선했다. 그래서 나는 자궁 내막암 진단을 받았고 전자궁절제술을 받아서 자궁과 나팔관과 난소를 제거했다. 외과 의사는 암을 모두 다 제거했지만 나는 여전히 추가적인 치료가 필요해서 화학요법과 방사선치료를 받았다.

치료가 끝나자마자 나는 체력 회복에 도움을 받기 위해 YMCA의 리브스트롱 프로그램에 가입했다. 나는 그 프로그램에 고무되어 자전거를 구입해서 자전거를 탈 수 있을 때는 언제든지 자전거를 탔다.

5년 뒤 2015년에 암이 재발했고 나는 또 다시 화학요법 치료를 받았다. 나의 종양외과 의사는 지구력을 키우기 위해 수영을 권유했고, 그래서 수영장이 딸린 체육관을 찾았다. 나는 기분이 좋았지만 그 대신 자전거 타기에 흥미를 잃었다. 일단 기분을 좋게 만들어주는 운동인 수영에 익숙해지자 자전거는 팔아버렸다.

그리고 2년 후 2017년에 스캔 검사에서는 폐에 있는 결절들이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폐 결절들은 부작용이 가장 적은 경구 호르몬으로 치료했다. 나는 계속 체육관에 다녔고 일도 풀타임으로 했고 삶을 사랑했다.

그러나 팬데믹이 닥치자 체육관에 가는 것을 멈출 수밖에 없었다. 운동을 하기 위해 야외에서 걸어보았지만 무릎이 아팠고 숨이 아주 가빠지는 것을 실감했다. 내 남자친구인 존이 자전거를 구해주었지만 체력이 너무 떨어져서 더 이상 언덕을 올라갈 수가 없어 자전거 타기가 재미가 없어졌다. 실제로 우리가 자전거를 탈 때 나는 그를 따라잡지 못해서 좌절했다. 작년에 65번째 생일날 존은 나에게 전기 자전거를 사주었다. 전기 자전거는 내 삶을 바꿔놓았다.

전기 자전거로 나는 팬데믹의 와중에도 안전하게 운동을 할 수가 있었다. 나는 정해진 목표나 계획이 없이 거의 매일 전기 자전거를 타려고 노력했다. 그러다가 존이 V 재단의 2020년도 암 치료를 위한 빅토리 라이드에 대해 말해주었다. 팬데믹 동안 V 재단은 가상 자전거 타기를 주최해서,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이 목표를 정하고 한 달 동안 목표량만큼 타도록 고무했다.

나는 이렇게 타는 것을 좋아하게 되었다. 하루에 최소한 10마일을 타는 것을 목표로 삼고 내가 할 수 있는 만큼 자전거를 탔다. 나는 스트라바와 페이스북에 몇 마일을 탔는지 올렸고, 암 치료법을 발견하기 위한 모금을 하기 위해 자전거를 타는 나 같은 사람들이 있는 것을 발견했다. 그러나 400마일을 타고 멈춰야했다.

내 목표는 하루에 10마일이었고, 어떤 날을 더 먼 거리를 달렸다. 나는 진전을 이루었지만 상당한 좌절을 겪어야했다. 2020년 10월에는 팔이 부러져서 자전거를 전혀 탈 수가 없게된 것이다. 정형외과 의사와 물리치료사는 재활을 위한 목표가 무엇인지를 물었을 때 나는 자전거를 다시 탈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나는 지난 5월에 다시 자전거를 타기 시작했고 현재 하루에 10~12마일을 달리고 때로는 15마일까지도 탄다.

나는 금년에 다시 빅토리 라이드에서 달릴 계획이고, 금년에 500마일까지 탈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 나는 내가 살고 있는 노스캐롤라이나주 보일란 하이츠의 캐머런 마을과 미술관을 자전거를 타고 돌아다니는 것을 좋아한다. 오솔길을 달리는 것도 좋아하지만 누군가와 함께 달리는 것을 선호한다. 나는 빅토리 라이드에 팀을 갖고 있고 팀원 중 한 명도 은퇴를 해서 우리는 서로가 격려하면서 가능한 한 함께 자전거를 탄다.

자전거를 탈 때 너무 행복하다. 자전거 타기는 기분을 고양시키고 건강한 느낌이 들게 해준다.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자전거 타기는 나를 긍정적으로 만든다. 내 목표는 할 수 있는 한 건강한 것이고 다른 사람들에게 그들도 역시 할 수가 있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당신은 어쩌면 이렇게 자전거를 탈 수 없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새로운 기술의 등장으로 자전거, 특히 전기 자전거를 타는 것이 당신의 인생을 바꿀 것이다.

자전거 타기는 내게 건강해지고 건강을 유지하는 방법을 선물해주었다. 나는 그걸 내 스스로 할 수 있다. 체육관이나 특별한 장비는 필요가 없고 자전거만 있으면 된다. 내가 통제를 한다. 내가 원할 때, 내가 원하는 만큼 자전거를 탈 수 있다. 얼마든지 나는 멈추고 휴식을 취하고 셀카를 찍고 다시 달릴 수 있다.

참조:
Bicycling, Jul 29, 2021


월간암(癌) 2021년 9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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