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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보카도 성분이 백혈병에 도움 되나
구효정(cancerline@daum.net) 기자 입력 2021년 07월 05일 11:56분4,187 읽음
아보카도 지방 분자 아보카딘 B, 백혈병 VLCAD 효소 억제
궬프 대학교가 실시한 최근의 연구는 아보카도에 들어 있는 성분 중 하나가 궁극적으로는 백혈병을 더 잘 치료하는 길을 열어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성분은 연구진이 암세포 성장에 결정적인 것을 처음으로 확인한 효소를 표적으로 삼는다고 식품학과의 폴 스팍누올로 박사가 말했다. 이 연구는 백혈병 중에서 가장 파괴적인 유형인 급성 골수성 백혈병(AML)에 초점을 맞추었다. 대부분 케이스는 65세 이상의 사람에게서 발생하고 환자의 10% 미만만 진단 후 5년간 생존한다.

스팍누올로 박사는 백혈병 세포는 세포 대사에 관여하는 VLCAD라는 효소를 다량 갖고 있다며 이 효소가 약물 치료의 가능한 후보라고 설명하면서 백혈병 세포는 생존하기 위해 그 경로에 의존한다고 설명했다. 이는 VLCAD가 처음으로 어떤 암의 1가지 표적물로 확인된 것이라고 그는 부언했다.

스팍누올로의 연구진은 이 효소를 억제할 수 있는 물질을 찾아내기 위해, 수많은 성분 중에서 (약효가 있는 영양분인) 뉴트라슈티칼을 조사해보았다. 놀랍게도 가장 좋은 성분이 아보카도에 들어있었다는 것이다.

이전에 그의 실험실은 당뇨병을 예방하고 비만을 관리하는데 잠재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아보카도에만 들어 있는 지방 분자인 아보카틴 B를 살펴보았다. 이제 그는 아보카틴 B가 백혈병 환자에게 사용되는 것을 보고 싶어 한다.

그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VLCAD는 이런 종류의 치료에 적합한 환자들을 식별하는 좋은 표지자가 될 수 있다. 또 약물의 효과를 측정하는 표지자도 될 수가 있다. 따라서 이 효소를 궁극적으로 임상시험에서 사용할 준비가 된 것이다.”

현재 급성 골수성 백혈병 확진을 받은 65세 이상의 환자는 약 반수가 완화치료를 받는다. 나머지 환자들은 화학요법 치료를 받지만 약물 치료가 유독해서 환자가 사망할 수 있다. 그래서 덜 유독한 약물을 찾아서 치료하려는 노력이 있었다고 스팍누올로는 말했다.

당뇨병에 아보카틴 B를 사용하는 이전의 연구에 대해 스팍누올로는 우리는 인간을 대상으로 아보카틴 B를 경구 보충제로 사용한 연구를 완료했고 상당한 복용량이 내약성이 꽤 좋은 것을 입증할 수 있었다고 언급했다.

참조:
M. Tcheng et al., "Very long chain fatty acid metabolism is required in acute myeloid leukemia" Blood. 2021 Mar 15;blood.2020008551. doi: 10.1182/blood.2020008551.


월간암(癌) 2021년 6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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