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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백신이 암 조기진단에 오류를 야기할까
고동탄(bourree@kakao.com) 기자 입력 2021년 05월 31일 10:59분4,980 읽음
코로나 19 백신 맞았다면 암 조기검진은 6주 후에
앰디 앤더슨 암 센터는 환자들에게 가능하다면 어떤 암 조기검사는 코로나 19 백신을 맞기 전이나 혹은 맞은 후에는 6주 뒤에 받도록 조언하고 있다.

신경 방사선학자인 멜리사 첸 박사는 거의 매일 검사 영상에서 혹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환자들을 보지만, 실제로는 종양이 아니라 백신을 맞아서 그저 부풀어오른 것이라고 말했다.

캐티 필립스 첼린은 자존심이 있는 아내이자 어머니이고, 8명의 할머니이다. 그녀는 활기차지만 최근에 찍은 유방 엑스선 사진에서 수상한 혹이 보여서 걱정을 하고 있다. 그녀는 전문의가 진료실로 들어와서 ‘글쎄요, 유방 엑스선 사진은 더할 나위 없이 좋아 보이지만 왼쪽 겨드랑이에 무언가 보이는데 그게 걱정스럽네요’라고 말했다는 것이다. 물론 첼린은 그것이 무엇을 의미할 수 있을지에 대해 겁을 먹고 있었지만, 전직 간호사로 유방 엑스선 검사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최근의 사건에 대해 생각해보기 시작했다.

그녀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나는 그곳에 앉아서 세상에 도대체 이게 무엇일까라고 생각해보았다. 제발 나는 그것이 림프종이나 혹은 다른 어떤 암이 아니기를 간절히 기대했다. 그때 갑자기 8일 전에 왼쪽 팔에 코로나 19 백신 주사를 맞은 것이 생각이 났고, 아마도 그것과 관계가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그녀는 금요일에 조직검사를 했고 며칠 동안 걱정을 한 후에야 실제로는 암이 없다는 확인을 받았다.

이제 첸은 바로 그런 거짓 경보에 대해 경고를 하고 있다. 그녀는 그런 일이 어떤 백신을 맞든지 간에 일어날 수가 있지만 코로나 19 백신의 경우에는 훨씬 더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첸은 계속해서 “거짓 경보가 이 정도로 많은 사람들에게 일어난 적은 없었다. 거짓 경보가 너무 자주 발생해서 우리가 보는 것이 일반적인 것으로 나는 생각하지 않는다. 예를 들면 우리가 본 그 여성의 유방 엑스선 검사와 정밀검사 등… 그러나 그건 백신이 처음에 나올 때는 정말 흔한 것이었다.”

첸은 영상 사진에는 뚜렷하지만 환자가 느끼지 못하는 부어오른 림프절은 흔한 부작용이라고 말했다. 첸과 첼린은 그래도 둘 다 백신을 맞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정말이지 백신에 대해서는 물어볼 것도 없이, 가능한 한 빨리 맞아야 한다고 첼린은 말했다.

첸은 부어오른 림프절이 유방이나 폐나 갑상선의 영상 사진에 나타날 수 있는 정상적인 부작용인 것을 일반인들이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니 놀라지 말고 그런 일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 것이 좋다. 최근에 코로나 19 백신을 맞았다면 그 사실을 의사에게 꼭 말하라.

KPRC 2 News Midday
월간암(癌) 2021년 5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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