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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장애 강박증 증상 등 신경정신과 질환, 마냥 버티기보다 치료가 필요해
구효정(cancerline@daum.net) 기자 입력 2021년 05월 12일 12:36분3,391 읽음
불안장애, 공황장애, 강박증 등 신경정신과 질환 역시 다른 질환처럼 원인 및 체질별 조기맞춤치료가 불안장애 완치나 강박증 완치 등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신경정신과 전문의들은 불안장애 증상 호전을 위해서 조기에 불안장애 테스트를 통해 진단받고 원인과 체질에 맞춘 치료에 임하는 것이 완치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기에, 불안장애 자가진단이나 강박증 자가진단 등을 통해 현재 나타나는 증상을 인지하고, 또는 증상에 주의를 기울여 자세히 강박증 증상을 관찰해 조기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신경정신과질환 대부분이 증상이 심하게 되기 전까지 겉으로 이렇다 할 증상이 주위사람들에게 발견되지 않아 강박증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아서이다.

해아림한의원 서울 노원점 최정곤 원장은 “평소에 이유 없이 지속적으로 심박수와 호흡수가 증가하고 식은땀이 나고 불안초조를 느끼고 예민해지는 경우 불안장애증상을 의심해야 한다”면서 “불안장애 자가진단을 통해 불안장애 초기 증상을 파악해서 불안장애 증상 다스리기에 집중 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불안장애 진단이 내려진 경우에는 부모나 보호자가 공부하고 인지하여, 생활환경 및 습관의 점검을 통해 불안장애 극복과 치료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문제는 불안장애 증상을 방치할 경우 불면증, 대인기피증 등 다른 신경정신과 질환이 이차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만큼 초기증상을 유심히 살펴야 한다고 조언했다.

불안장애 종류에는 다른 사람들과 상호작용하는 사회적인 상황을 두려워하고 이를 회피하는 사회불안증(사회공포증), 애착 대상과 분리되는 상황에 대해 심한 수준의 공포, 불안 반응을 보이는 분리불안증, 일상생활에서 과도하고 통제하기 힘든 걱정을 하는 범불안장애 등이 있다.

불안장애는 사회생활에서 오는 스트레스나 대인관계에서의 지나친 갈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불안장애를 경험한 환자들은 민감해지고 예민해져 평소에는 아무것도 아닌 것에도 불안함을 느끼게 되고, 이는 다시 불안장애를 한층 악화시킬 수 있다는 것 역시 숙지하고 있어야 한다.

최정곤 원장은 “불안 증상이 수시로 나타날 수 있어 역시 초기 진단과 진료가 매우 중요하다”며 “결국 스트레스를 주거나 번잡한 장소를 피하려는 회피 반응이 나타나는 대인기피증 증상이 나타나고 더 심해지면 광장공포증이나 폐쇄공포증을 느끼는 단계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자가진단 등을 통해 불안장애 증상을 확인하고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전했다.

강박증, 즉 강박장애도 불안장애에 속하는 두뇌신경 질환이다. 스스로의 예민함이 증가된 상황과 계속되는 자극이 뇌를 괴롭혀 두뇌 기능의 균형이 깨진 질환인 강박증은 본인의 생각과는 상관없는 어떤 생각이나 모습이 머릿속에 계속 떠올라 불안해지고, 그 불안감을 제거하기 위해 이상한 강방행동을 반복하게 하는 질환이다.

강박증 원인에는 과거에는 심리적 및 사회학적 요인에 근거해 설명하려는 시도가 대부분이었으나, 최근에는 구미 선진국의 유전자 연구 및 두뇌 영상 연구의 결과에서 유전생물학적 요인이 강박장애 발생과 연관성이 깊다는 것을 시사하고 있다.

해아림한의원 서울 노원점 최정곤 원장은 “강박증 증상에는 하고 싶지 않는 강박 사고와 행동을 반복적으로 계속하는 것이 특징이다. 빈번한 손 씻기와 숫자 세기, 확인강박, 청소(청결강박), 저장강박증 등과 같은 행동을 반복적으로 함으로써 강박적 사고를 끊어내고 그 생각을 머리에서 없애려고 하는 경우가 주된 특징이다. 하지만 이런 강박행동은 임시적 편안만을 제공할 뿐 오히려 궁극적으로는 불안감과 초조함을 더욱 가중시킬 수 있다”며 “강박증 극복이나 강박증 치료를 위해선 우선 강박증 테스트를 통해 증상을 정확히 파악한 후 내원해서 치료해야 한다.”고 전했다.

신경정신과질환 치료를 하는 한의원 등에서는 치료에 앞서 환자가 제3자의 입장에서 자신의 불편함과 고통을 인지하고 이해하는 과정을 거친 후 정확한 진찰 및 검사 결과를 토대로 강박증 인지행동치료, 두뇌훈련, 침 및 한약을 통해 진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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