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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I - 전립선 종양 크기 과소평가 흔하다
고동탄(bourree@kakao.com) 기자 입력 2021년 02월 24일 12:03분5,291 읽음
MRI가 측정한 종양 크기 실제 수술 후 크기보다 작아
캘리포니아 대학교 죤슨 종합 암센터의 연구원들이 주도한 연구는 자기공명영상(MRI)이 흔히 전립선 종양의 크기를 과소평가해서, 불충분한 치료를 받도록 할 가능성이 있는 것을 발견했다.

연구진은 MRI로 측정한 종양의 크기가 작고 전립선에 대한 MRI 분석에서 병변을 분류하는 데 사용하는 PI-RADS 점수가 낮을 때에 그런 과소평가가 가장 흔하게 일어나는 것을 발견했다.

전립선암 치료가 성공적이기 위해서는 MRI의 종양 크기 측정과 PI-RADS 점수가 정확해야만 한다. 이 두 가지가 의사들이 정확하게 어디에서 종양이 끝나고 어디에서 종양을 둘러싸고 있는 정상적인, 건강한 조직이 시작되는지를 판단할 수 있게 해주기 때문이다.

MRI는 전립선암을 진단하고 관리하기 위해 흔히 사용된다. 또 MRI는 냉동(한랭요법)이나 초음파(하이푸)나 열(레이저 어블레이션)을 사용해서 건강한 조직은 건드리지 않으면서 전립선의 암 조직을 파괴하는 고도로 집중적인 새로운 치료법의 적용을 계획하고 유도하는데도 갈수록 사용되고 있다.

연구진은 MRI가 측정한 종양 크기를 전립선암을 치료한 441명의 남성에게서 전립선 절제 후 실제 종양 크기와 비교했다. 절제 부위 가장자리를 더 잘 예측하는 능력을 개선하는 것이 전립선암 환자들을 더 성공적으로 치료하도록 해줄 것이고 전립선암 치료의 사망률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가 있다.

참조:
A. Pooli et al., "Predicting Pathological Tumor Size in Prostate Cancer Based on Multiparametric Prostate Magnetic Resonance Imaging and Preoperative Findings" J Urol. 2021 Feb;205(2):444-451.


월간암(癌) 2021년 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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