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 -> 의학상식유전자 편집 농작물 투명성이 필요하다고동탄(bourree@kakao.com) 기자 입력 2021년 01월 25일 11:07분4,771 읽음
-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학교 연구진
유전자 편집 농작물 정보 공개 위한 연합체 구성 요구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학교의 연구진은 유전자를 편집한 농작물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생명공학 업계와 정부기관과 비정부기관과 교역기관과 학계 전문가들이 연합체를 구성해서 식물과 식물 제품들이 어떻게 수정되는지에 대해 전모를 밝히고, 식품 공급품에 유전자를 편집하고 사용하는 것에 대한 보다 더 큰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공동으로 활동할 것을 요구했다.
쟁점은 2020년 5월자 미국 농무성의 유전자 변형 생물에 적용하는 SECURE라는 규정이다. 그 규정은 대부분의 유전자 변형 식물에 대해 시판 전 현장 실험과 데이터에 근거한 위험 평가를 면제해주기로 했다. 실제로 미국 농무성은 생명공학 작물의 99%가 면제를 받게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학교의 연구자인 제니퍼 쿠즈마와 카라 그리거는 학술지인 사이언스를 통해 발표한 정책 토론 논문에서 SECURE 규정은 만드는 데 수십 년이 걸렸지만 식품 공급품에 들어있는 유전자 변형 작물에 대해 충분한 공개 정보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전자 조작 식품과 표시 정보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을 고려하면 유전자 변형 작물들에 대한 공개 정보의 부족은 그런 작물들이 판매되기 시작하고 더 흔해지고 있는 즈음에 신뢰를 떨어뜨릴 수가 있을 것이다.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학교 유전자 조작과 사회 센터의 공동 대표 겸 사회과학 석좌교수인 쿠즈마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소비자들은 어떤 제품이 유전자가 변형되었는지, 어떤 제품이 그렇지 않은지를 알고 싶어 하는 것이 아주 분명하다. 그래서 우리는 유전자를 편집한 작물들에 대해서도 마음이 다르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 (생명공학) 회사들을 포함해서 작물 개발자들은 대중의 신뢰를 높이기 위해 유전자 편집에 대해 더 잘 해보려고 한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우리는 그들이 투명성을 높이고, 자신들의 유전자 편집 작물이나 여타 유전자 조작 작물들에 대한 정보를 공개된 저장소에 제공하는 것에 근거해서 증명서를 얻도록 하는 모델을 제시했다.”
관리 조직 연합체 만들어 생명공학 작물에 대한 기본 정보 공개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서 이들 연구진은 CLEAR-GOV, 즉 지역사회가 주도하고 반응하는 관리 조직 연합체를 만들어 이 단체가 이해하기 쉬운 말로 작성한 생명공학 작물들에 대한 기본 정보에 대한 접근을 제공하도록 할 것을 권유하고 있다. 공개된 정보에는 품종, 식물의 종류, 변형한 특성의 유형, 특성의 변형이 제공하는 개선된 성질, 작물이 재배되는 일반 지역, 작물의 하위 사용이 포함될 것이다. CLEAR-GOV는 다양한 학문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비영리 단체를 통해 운영되어질 것이다.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학교의 응용 생태학과 조교수 겸 농촌지도 전문가로 논문의 공저자인 그리거는 만약 독립적인 비영리 연구 기관의 지도부가 해볼 만한 일이라고 결정한다면 이 연합체를 받아들이고 저장소를 마련해주는 것이 값어치가 있는 것을 알 것이라고 말했다.
쿠즈마는 이렇게 말했다. “CLEAR-GOV가 소비자와 - 시장에 나와 있는 유전자 편집 제품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알고자 하는 - 여타 이해관계자 집단들 간의 중요한 괴리를 매워줄 것이다. 많은 유전자 변형 제품이 SECURE 규정에서는 면제가 되고 새로운 유전자 조작 식품 표시 규정도 그런 제품에 적용되지 않는다면 올바른 일을 하고 더 투명하기를 원하는 회사들을 위한 어떤 정보 저장소가 있어야 할 필요가 있다. 우리의 권고가 그런 것을 할 수 있는 메커니즘을 제공해줄 수가 있을 것이다.”
참조:
J. Kuzma & K. Grieger “Community-led governance for gene-edited crops” Science. 2020 Nov 20;370(6519):916-918.
월간암(癌) 2021년 1월호
추천 컨텐츠
-
암을 치료하는 현대적인 방법 5가지
과거에 비해서 암을 치료하는 방법이 많아졌습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수술이나 항암치료 그리고 방사선치료가 전부라고 생각되던 시절이 있었지만, 의학이 발전하면서 치료 방법 또한 다양해졌습니다. 최근 우리나라도 중입자 치료기가 들어오면서 암을 치료하는 방법이 하나 더 추가되었습니다. 중입...
-
깨끗한 혈액 만들기 위해 생각할 것, 6가지
필요 이상으로 많은 음식을 먹는다 현대인의 생활을 고려해 볼 때 육체노동자가 아니라면 세끼를 모두 챙겨 먹는 자체가 과식이라고 할 수 있다. 인류가 살아온 300만 년 중 299만 9950년이 공복과 기아의 역사였는데 현대 들어서 아침, 점심, 저녁을 습관적으로 음식을 섭취한다. 게다...
-
[에세이] 사유(思惟)를 만나다
글: 김철우(수필가) 가벼운 옷을 골랐다. 늘 들고 다니던 가방을 놓고, 가장 편한 신발을 신었다. 지난밤의 떨림과는 무색하게 준비는 간단했다. 현관문을 나서려니 다시 가벼운 긴장감이 몰려왔다. 얼마나 보고 싶었던 전시였던가. 연극 무대의 첫 막이 열리기 전. 그 특유의 무대 ...
-
나를 위로하는 방법, 한 가지
우리 주위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아갑니다. 그러나 범죄를 저질러 교도소에서 지내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밝혀지지 않았을 뿐 죄를 저지른 채 살아가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우리나라 통계청 자료에서는 전체 인구의 3% 정도가 범죄를 저지르며 교도소를 간다고 합니다. 즉 1...
- 월간암 - 정기구독신청
1년 5만원 정기구독료를 납부하시면 매월 집에서 편하게 월간암을 접할 수 있습니다. - 고려인삼공사 - 문의전화: 02-862-3992
시베리아 자작나무에서 채취 관리, 러시아 정부가 인증한 고려인삼공사 최상급 차가버섯 추출분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