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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T 치료제 개발, 어디까지 왔나
고동탄(bourree@kakao.com) 기자 입력 2021년 01월 18일 11:18분5,379 읽음
CAR-T 세포는 항원결합도메인, 세포막도메인, 보조자극 도메인, 필수 신호전달 도메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가운데 보조자극 도메인에 의해 1, 2, 3세대가 구분된다. 1989년에 개발된 1세대 CAR-T 세포 이후 2011년 개발된 2세대 CAR-T 세포는 보조자극 도메인(co-stimulatory domain)을 통해 T 세포 반응을 증폭하는 방향으로 보완되었다. 또한 특이적으로 악성 B 세포 CD19를 인식하는 항체를 추가해 체내 약 천 배가 넘는 CAR-T가 증식되었다. 여기에 3세대 CART-T 세포는 보조자극 도메인이 두개로 추가되어 적은 수의 CAR-T 세포의 투여에도 효율적으로 세포 증식이 가능해졌으며 체내 지속시간이 길어졌다.



2017년 8월 FDA는 CAR-T 치료제(Chimeric Antigen Receptor T cells therapy)인 노바티스의 킴리아(Kymriah)를 허가했다. 킴리아는 환자의 면역세포를 유전자 조작하여 다시 환자에게 투여하는 CAR(Chimeric Antigen Receptor)-T 치료제이다. 25세 미만의 B세포성 급성백혈병 환자 중 기존 약물로 치료되지 않거나 재발한 환자들에게 킴리아를 투여하면 3개월 내에 83% 환자들이 완전관해에 도달하였다.
첫번째 CAR-T 허가 후 약 2개월 후인 2017년 10월 카이트파마의 CAR-T인 예스카타(Yescarta)가 FDA로부터 두번째 제품 허가를 획득하였다. 예스카타가 허가되기 2달전인 8월에는 길리어드가 카이트파마를 120억달러에 인수하여 관련 업계를 놀라게 하는 사건도 있었다.



이후 글로벌 CAR-T Cell 치료제 시장은 2017년 7,200만달러 규모를 형성, 향후 11년 간(2017년~2028년) 연평균 성장률 53.9%로 꾸준히 성장하여 2028년에는 83억달러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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