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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암 알아보기 ①대장암이란?
김진아 기자 입력 2020년 12월 31일 20:41분3,286 읽음
대장암은 7대 암에 포함되는 건 물론이고 한국인이 걸리는 암 순위 남녀 모두 3위를 차지하고 있다. 흔히 50대 이상에서 많이 발생한다고 알려져 왔으나 최근에는 50대 이하의 젊은 층에서의 발생률 역시 높아지고 있다. 2000년대 들어서면서 증가세가 가파르게 변화했으며 최근 2년 사이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암 통계를 보면, 대장암이 위암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암으로 집계되기도 했다. 발병률이 올라 위험도가 증가하고 있지만 우리는 어떤 암인지, 종류는 무엇이 있으며 왜 발생하는가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 예방하기 위해서는 왜 질병과 원인에 대해 아는 것이 중요하다.

먼저 대장은 소화계의 마지막 부분으로 수분, 염분, 비타민 및 남은 영양소를 흡수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대장은 소장과 이어져 있고, 길이는 1.2~1.5m 정도다. 대장벽은 안부터 밖 순서로 점막, 점막 하층, 근육층, 장막으로 이뤄져 있는데 벽의 암 침투 정도를 병기 진단 기준으로 삼기도 한다. 부분에 따라 결장, 직장, 항문으로 나누는데 결장은 다시 맹장과 이어진 상행결장과 우측에서 좌측으로 이어진 횡행결장, 하부로 이어지는 하행결장 그리고 S형으로 생긴 구불결장으로 4가지로 분류되게 된다. 결장은 하부로 갈수록 좁아지게 되고 직장 직전에 있는 구불결장의 하부가 가장 좁다.

그렇다면 암이란 무엇일까. 암은 일정한 시기를 가지고 성장, 분열 재생과 사망하는 정상 세포가 어떤 원에 의해 비정상적으로 변해 통제 불가능한 세포로 변해 무질서하게 성장하는 것이다. 이 세포는 주위조직으로 침투해 조직을 파괴하고 장기손상을 일으킨다. 종양은 양성종양과 악성종양, 즉 암으로 구별한다. 양성종양은 비정상적으로 성장하는 데 한계가 있고 다른 부위로 퍼지진 않아 수술로 제거하면 다시 생기지 않는다. 하지만 일부 양성종양 암은 정상 세포와 크기, 형태 모두 다르고 제거 후에도 다시 생길 수 있고 주위에 침투하거나 원격 전이를 일으켜 위협을 주기도 한다.

암이 발생하는 원인은 세포의 성장과 사망, 기능에 유전정보를 제공하는 (세포핵 내 염색체 내) DNA 중, 정상적으로 세포분열을 조절하는 세포 성장 유전자나 세포분열을 지연시키는 종양 억제 유전자에 이상이 생겨, 비정상적 변화, 변이를 일으켜 세포가 통제가 안 되는 성장을 하게 되기 때문이다. 즉, 암은 비정상적 유전자 기능의 병으로 유전적일 수도 있고 환경요소 등에 의해 발생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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