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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콤달콤한 체리가 가진 7가지 이점
김진아 기자 입력 2020년 12월 30일 22:20분4,824 읽음
신선한 체리는 색도 아름답고, 맛있지만 가지고 있는 영양분도 풍부하다. 체리는 가장 건강에 좋은 과일 중 하나일 뿐만 아니라, 가장 건강에 좋은 음식 중 하나이기도 하다. 한 컵, 즉 약 21개의 체리는 100㎈ 이하의 열량과 하루에 필요한 비타민 C의 15%를 함유하고 있다. 지금부터 체리의 이점 7가지가 더 있다.

첫 번째, 항산화 물질로 가득 차 있다. 체리는 항산화제와 항염증 화합물의 강력한 원천이다. 이러한 세포는 몸의 노화를 늦추고 심장병, 암, 알츠하이머, 당뇨, 비만과 같은 만성 질환을 예방해준다.

두 번째, 당뇨를 예방할 수 있다. 체리의 항염증 효과는 몸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더구나, 체리는 당분이 있는 많은 과일 중에서는 낮은 순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것은 혈당과 인슐린 수치가 급증하거나 추락하지 않도록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세 번째, 건강한 수면을 촉진한다. 특히 타르트 체리는 수면 주기의 조절을 돕는 호르몬인 멜라토닌의 몇 안 되는 음식 공급원 중 하나다. 불면증이 있는 남녀들을 대상으로 한 한 연구에서 아침에 226g의 타르트 체리 주스를 마시는 것이 1시간 24분 정도 수면 시간을 증가시킨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네 번째, 관절염 완화를 제공할 수 있다. 몇몇 연구들은 체리 섭취가 골관절염 환자에게 유익하다는 것을 시사했다. 규칙적으로 식사나 간식에 체리나 100% 체리 주스를 넣는 것은 관절 통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다섯 번째, 통풍 위험을 낮춰준다. 미국의 8백만 명 이상의 성인들은 통풍으로 고통받고 있다. 이 염증성 관절염은 요산이라는 폐기물이 관절 안에서 결정되어 극심한 통증과 부기를 일으킬 때 발생하게 된다. 한 연구에서 체리를 이틀 동안만 섭취한 통풍 환자는 체리를 먹지 않은 사람에 비해 통풍 공격 위험이 35% 낮았다.

여섯 번째, 콜레스테롤을 억제해준다. 연구에 따르면 타르트 체리 주스를 마시면 LDL로 알려진 "나쁜"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이 연구 결과가 중요한 이유는 콜레스테롤이 1% 감소할 때마다 심장병의 위험이 2% 감소하기 때문이다.

일곱 번째, 운동 후 통증을 줄여준다. 다시 말해서, 체리는 운동 후 격렬해진 몸을 진정시켜 준다. 또한, 운동으로 인한 세포의 마모와 찢김으로부터 보호하고 근육의 회복을 도와준다. 이러한 이유로 체리 주스는 프로 선수들과 승리욕이 넘치는 선수들에게 인기가 있다. 하지만 운동을 하는 선수들 외에도 규칙적으로 활동하는 모든 사람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제철이면 먹을 수 있는 신선한 체리 한 그릇만큼 좋은 것은 없다. 하지만 체리가 가진 본연의 맛을 즐기는 것 외에도 더 건강하고 맛있게 먹을 방법이 있다. 먼저 얼린 체리, 얼린 말린 가루, 100% 타르트 체리 주스, 그리고 방부제가 없는 말린 체리 등이 필요하다.

얼린 체리나 가루는 스무디에 넣고 저거나, 하루에 먹는 귀리의 양을 넣어 먹는다. 잘게 썬 마른 체리는 견과류 버터나 녹인 다크 초콜릿에 섞거나 샐러드와 조리된 채소에 뿌려서 먹을 수 있다. 탄산수에는 타르트 체리 주스를 첨가하게 해 먹는다. 만약 수면으로 힘들어하고 있거나 운동한 후 체력의 회복을 원한다면 잠이 깨지 않을 때, 혹은 운동 직후에 마시는 것이 좋다.

작고 달콤한 체리는 가지고 있는 영양도 풍부한 과일이다. 하지만 지나치게 많이 섭취하는 경우에는 두통, 구역질, 설사, 식욕부진, 피부 건조, 복부 경련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맛만 즐기는 것도 좋지만 체리가 가진 건강상의 이점과 부작용을 알고 섭취하는 게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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