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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사랑병원, ‘살맛나는 오늘’서 인공관절 수술로 사랑 전해
임정예 기자 입력 2020년 12월 28일 11:51분1,500 읽음
보건복지부 지정 관절전문 연세사랑병원(병원장 고용곤)이 휜 다리를 가지고도 선뜻 치료받지 못하던 어르신에게 의술로 사랑을 전했다.

28일 방송된 SBS ‘살맛나는 오늘-내 생에 봄날은 온다’에서는 충남 예산군에 사는 박정옥(72) 씨의 사연이 방송됐다.

박씨는 수십 년간 지속된 일로 20년 전부터 휘기 시작한 다리에 통증도 상당하다. 읍내 정형외과에서는 양쪽 무릎의 연골이 다 닳은 퇴행성관절염 4기라는 진단을 받았다. 읍내 병원에서는 박씨에게 큰 병원에서 수술을 받기를 권했다. 어머니의 사랑에 보답하고 싶은 자식들의 이야기에 ‘살맛나는 오늘’ 팀이 응답했다.

고용곤 연세사랑병원장은 “퇴행성관절염이 와서 무릎 연골이 닳아 없어지면 다리가 휠 수밖에 없다. 오른쪽이 더 심하다”고 말했다. 수술을 맡은 탁대현 진료부장(정형외과 전문의)은 “현재 연골 뿐만 아니라 뼈에도 손상이 있는 상태다”라고 설명했다.

연세사랑병원에서는 박씨의 나이와 상태를 고려해 양쪽 무릎의 인공관절 수술을 권했고, 박씨는 2주에 걸쳐 양쪽 무릎 인공관절 수술을 진행했다.

수술을 마친 박씨는 아직 보행기에 의지해 걷고 있지만 몰라보게 곧아진 다리로 놀라움을 안겼다. 탁대현 진료부장은 “시간이 지나면 좋아지기 때문에 지금처럼 걷는 운동, 펴는 운동, 굽히는 운동을 하면 좋아질 것이다. 인공관절 수술은 잘 됐기 때문에 예전 같은 정상은 없을 것”이라며 좋은 예후를 예상했다. 박씨는 의료진에게 진심 어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월간암(癌) 인터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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