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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시대 - 로봇수술이 당면한 문제와 해결책
임정예 기자 입력 2020년 11월 30일 18:08분4,601 읽음
코로나 19로 로봇수술 시행에 필요한 실제적인 조치들
로봇수술은 전립선암과 방광암과 비뇨기과 전문의들이 치료하는 여타 질환을 현대적으로 관리하는데 주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그러나 병원들이 코로나 19 팬데믹 와중에 (시급하지 않아서 뒤로 미룬) 선택적 수술을 재개하면서 로봇수술에 특별한 몇 가지 어려움을 겪게 되었다. 이에 미국 비뇨기과 학회의 잡지에서는 코로나 19 시대에 비뇨기 로봇수술이 당면한 문제와 해결책이 논의되었다.

의대생인 브랜디 브랜취는 랜스 햄프턴(비뇨기학 석좌교수ㆍ로봇수술 책임자)과 리카르토 오토리노(리치몬드의 버지니아 카먼웰스 대학교 의료센터의 비뇨기 종양학 책임자)와 함께 팬데믹 기간 동안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비뇨기 로봇수술을 시행하는 실제적인 조치들을 제시했다. 그들은 문제의 핵심은 수술진과 환자들을 보호하고, 새로운 감염질환 프로토콜에 적응하면서 최적의 수술기술을 보존하는 것이라고 논문에서 기술했다.

비뇨기과 전문의들과 비뇨기 종양학자들이 시행하는 대부분의 최소 침습적 수술을 지금은 로봇수술이 도맡고 있고, 의료기관들이 응급하지 않은 수술을 재개하게 되면서 로봇수술이 중요한 우선사항이 되게 되었다. 오토리노 박사와 공저자들은 핵심적인 문제들을 골라내어 그런 중대한 절차들을 재개하기 위한 조처들을 권고했다.

▲ 환자 선별검사:
팬데믹 기간에는 모든 환자에게 수술 전 선별검사를 실시하도록 권유하지만 선별검사의 실상과 자원은 (의료기관에 따라) 크게 차이가 난다. 코로나 19 환자들은 처음에는 증상이 없기 때문에 그냥 열이 나는지만 검사하는 것은 충분하지 않다. 어떤 종류의 진단검사가 필요한 것이다. 로봇수술을 우선적으로 받을 순서는 수술의 긴급성에 따라 정해져야만 한다. 예를 들면 고위험 암 환자들이나 혹은 진행성 출혈 환자들이 비진행성 암 환자들이나 혹은 재건수술을 받을 환자들보다 우선되어야만 한다.

▲ 바이러스 전염 위험:
코로나바이러스가 어떻게 전파되는지에 대한 의문이 풀리지 않아서 수술 중에 전염을 예방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 호흡기 비말과 연무질에 더하여, 이전의 연구는 로봇수술에서 전기소작기 사용으로 생기는 연기를 통해서도 바이러스가 전파될 가능성이 있는 것을 시사했다. 마취방법이 바이러스의 연무화를 최소화해야만 하고, 코로나 19 양성 환자들은 음압 병실에 격리하는 것이 좋다고 연구진은 기술했다.

▲ 수술 전후의 실무사항:
저자들은 수술실에 들어가기 전의 준비사항, 환자위치 결정, 가스누출 위험을 줄이는 장비, 수술실 여과 시스템 지침과 관련된 문제들을 중점적으로 다루었다. 심지어 코로나 19 검사에서 음성으로 나온 환자들의 경우에도, 수술진을 보호하는 충분한 개인 장비가 환자들과 의료기관 종사자들을 보호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기술했다.

▲ 수술시간과 수련의 교육:
팬데믹 기간 중 수술 지침은 이런저런 감염 통제 조치들이 수술 시간을 더 늘어나게 할 수도 있지만, 수술실의 의료진의 수를 최소로 줄일 것을 권유한다. 선택적 수술들이 취소나 연기되면서 비뇨기과 레지던트들이 놓쳐버린 수련 기회를 보충하기 위해 혁신적인 접근법들이 필요하게 될 것이다. 이번 팬데믹은 또 사전 동의 절차와 수술비용과 접근성, 수술 후의 코로나 19 위험 가능성과 관련해서 변화를 일으켰다.

우선적으로 추가로 실시할 연구에는 수술 절차의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전략과 수술시 발생하는 연기를 통한 바이러스 전파의 가능성이 포함된다. 미래에 고려할 점에는 수술의가 전염되는 것을 잠재적으로 줄일 수가 있어서 로봇수술 콘솔(조종대)을 수술실 밖에 배치할는지 여부가 포함된다.

연구진은 코로나바이러스 전염을 줄이는 조처들을 확인하기 위해서 연구가 또 필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리는 안전에 잘못을 저질러도 중대한 과오는 피하기 위해 수술실 환경을 바꾸는 것을 권하고 있지만 장기적으로 그런 변화를 뒷받침해주는 증거가 있어야만 한다고 그들은 기술했다.

참조:
B. Branche et al., "Robotic Urological Surgery in the Time of COVID-19: Challenges and Solutions" Urology Practoce. Oct 6, 2020 doi.org/10.1097/UPJ.0000000000000163


월간암(癌) 2020년 1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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