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는 암 사망 위험과 밀접한 관계
위험함 음주 상태도 운동으로 암 사망 위험 줄어
알코올과 암의 관계는 복잡하다. 연구는 적당한 음주를 폐암과 결장암을 포함한 몇몇 암의 위험이 낮아지는 것과 연관하여 진행되었다. 다른 연구들은 심지어 가벼운 음주조차도 다른 암들, 특히 유방암과 연관이 있는 것을 밝혔다.

영국과 오스트레일리아의 연구진이 실시한 최근의 연구는 그런 관계에 예기치 못한 흥미로운 점을 발견했다. 그들은 권장되는 건강 지침에서 용인하는 것보다 더 많은 양의 음주는 암 사망 위험이 더 높은 것과 밀접하게 연관이 있는 것을 발견했지만 또 신체활동이 과도 음주자의 암 위험을 줄여주는 듯한 것도 발견한 것이다.

이번 연구를 하기 위해 시드니 대학교와 런던의 스포츠 운동 및 건강 연구소의 과학자들로 구성된 연구진은 영국과 스코틀랜드의 30세 이상의 거주자 54,686명이 연루된 10년 치 건강 조사서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참여자의 평균 연령은 약 51살이었다. 연구진은 알코올과 관련된 - 구강암, 인후암, 후두암, 식도암, 간암, 대장암, 위암, 유방암, 췌장암, 폐암을 포함한 - 암의 사망률에 초점을 맞추었다. 이들 참여자 중에서 2,039명이 14년 기간 동안 암과 관련하여 사망했다.

어림잡아 포도주 1잔에는 알코올이 10cc 들어있는데, 알코올 10cc가 들어있는 것을 술 1잔으로 규정하는 영국의 지침을 사용해서 이들 연구진은 참여자들을 음주량에 따라 6개 단계로 분류했다. 즉 전혀 술을 마시지 않는 사람, 과거 음주자, 간혹 마시는 사람, 가벼운 음주자(여성은 1주일에 14잔 미만, 남자는 21잔 미만), 위험한 음주자(여성은 1주일에 14~35잔, 남성은 21~49잔), 해로운 음주자(여성은 1주일에 35잔 초과, 남성은 49잔 초과)로 구분했다.

참여자들은 또 자신들의 신체활동에 대해 자가보고를 했다. 신체활동은 신진대사 해당치 단위(MET)로 평가했다. 신진대사 해당치는 체중이 약 70kg인 사람이 가만히 앉아있거나 혹은 잠을 잘 때 소비하는 산소나 혹은 에너지의 양을 의미한다. 이 연구의 목적은 신체활동이 알코올 관련 암 사망 위험에 미치는 영향을 완화할 수 있는지를 조사하는 것이라고 연구진은 말했다.


운동, 음주와 관련한 건강상 많은 위험 완화시켜
이 분석 연구는 과도한 음주와 특정한 암들 간에 상호관계가 있는 것을 발견했다. 폭음을 하는 사람과 권장 지침보다 더 많이 술을 마시는 사람은 술을 마시지 않는 사람보다 암으로 사망할 가능성이 훨씬 더 높았다. 그러나 적당히 마시는 사람과 간혹 마시는 사람은 암 사망 위험이 더 크지는 않았다.

운동에 관해서는 참여자의 23%가 운동을 한 적이 없다고 보고했다. 그러나 운동은 하지만 가벼운 운동을 하는 범주에 속하는 사람은, 심지어 (다섯 번째 단계인) 위험한 음주 수준에 해당하더라도, 암 사망 가능성을 더 이상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 않은 수준으로까지 줄였다.

연구진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참여자들에게 있어서 음주는 알코올과 관련된 암 사망 위험과 뚜렷하게 관련이 있었다. 그러나 최소한 낮은 주당 신체활동의 권장 한도를 충족하는, 신체적으로 활발한 참여자들은 그런 위험이 크게 줄었다. 이런 연구 결과는 신체활동을 건강한 생활양식 행동으로 채택하는 것이 음주가 암 사망에 미치는 영향을 줄여줄 수 있는 것을 시사한다.”

음주와 암의 연관성을 계속해서 조사하기 위해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 신체활동이 암에 대한 대항 수단으로 생각할 수는 없지만, 음주와 관련해서 건강에 생길 수 있는 많은 위험을 운동이 완화시켜 줄 수는 있다고 연구진은 단정했다.

참조:
Y. Feng et al., "Does adequate physical activity attenuate the associations of alcohol and alcohol‐related cancer mortality? A pooled study of 54 686 British adults" Int J Cancer. 2020 Nov 15;147(10):2754-27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