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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 의학상식종합 비타민 미네랄 보충제가 질병 증상 완화시킨다고동탄(bourree@kakao.com) 기자 입력 2020년 10월 30일 19:56분5,085 읽음
- 종합 보충제 복용한 노인이 병 회복 빠르고 증상도 덜해
아연과 고용량 비타민 C를 포함한 종합 비타민 미네랄 보충제를 복용한 노인들은 위약을 복용한 대조군의 노인들보다 질병을 앓는 기간이 더 짧고 증상은 덜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리건 주립대학교 리너스 폴링 연구소 과학자들의 연구에는 12주 동안 나이가 55~75세인 건강한 사람 42명이 참여했고, 그 연구는 특정한 면역체계 지표들에 미치는 보충제의 영향을 측정하도록 설계되었다. 또 아연과 비타민 C와 비타민 D의 혈중 수준도 살펴보았다. 이들 미량영양소가 적당한 면역기능에 중요하기 때문이다.
침입하는 병원체를 죽이는 백혈구의 능력을 포함한 면역 지표들은 보충제를 복용하는 집단에서는 변하지 않았다. 종합 비타민 집단은 혈중 비타민 C와 아연의 상태가 개선되었다. 가장 흥미로운 점은 이 집단이 보고한 질병 증상이 위약 집단보다 덜 심하고 더 빨리 사라진 것이다. 두개 집단은 각각 동일한 비율의 참여자들이 증상을 보고했지만 보충제 집단이 병을 앓은 날은 3일 이하였고 이에 반해 위약 집단은 6일 이상이었다.
오리건 주립대학교 과학대학의 생화학 및 생물리학 교수 겸 리너스 폴링 연구소의 연구자로 이번 논문의 교신 저자인 아드리안 곰바트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관찰된 질병 상태의 차이가 현저하다. 이번 연구가 자가보고된 질병 데이터에 국한되고, 이런 질문에 대해 답을 구하도록 설계되지는 않았지만 관찰된 차이는 그런 결과들을 위해 설계된 규모가 더 큰 추가적인 연구들이 필요한 것을 시사한다.”
사람은 늙게 되면 노화와 관련된 면역체계의 결함을 조장하는 비타민과 미네랄 결핍의 위험이 높아진다. 미국과 캐나다와 유럽에서는 노인의 3분의 1 이상이 최소한 1개, 흔하게는 1개 이상의 미량영양소가 결핍인 것을 시사하는 연구가 있다.
보충제 복용, 아연과 비타민 C 혈중 수치 높은 것과 관련
곰바트는 이렇게 말했다. “그게 염증 수준의 증가와 선천성 면역기능의 저하와 T-세포 기능의 저하가 가장 흔한 특징인 면역체계의 쇠퇴를 조장할 가능성이 있다. 다양한 영양소가 면역기능을 지탱해주기 때문에 노인들은 종합 비타민 미네랄 보충제로 흔히 이익을 얻는다. 그런 보충제는 쉽게 구할 수 있고 저렴하고 대체로 안전하다.”
이번 연구에서 사용된 종합 비타민 보충제는 전형적으로 면역성을 도와주는 것으로 여겨지는 비타민과 미네랄에 초점이 맞추어졌다. 즉 그 보충제는 비타민 A 700 마이크로그램, 비타민 D 400 IU, 비타민 E 45 밀리그램, 비타민 B6 6.6 밀리그램, 엽산 400 마이크로그램, 비타민 B12 9.6 마이크로그램, 비타민 C 1,000 밀리그램, 철분 5 밀리그램, 구리 0.9 밀리그램, 아연 10 밀리그램, 셀렌 110 마이크로그램을 함유했다.
곰바트는 “보충제 복용은 아연과 비타민 C의 혈중 수치가 상당히 높아지는 것과 관련이 있다. 이뿐만 아니라 질병의 증상이 덜 심하고 기간이 짧아지는 것과도 관련이 있었다. 이는 수십 년 전, 심지어 리너스 폴링이 비타민 C에 대해 연구하던 시절의 연구 결과들을 뒷받침해준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의 연구 결과는 종합 비타민 미네랄 보충제가 노인들의 면역체계를 강화하는데 수행하는 긍정적인 역할을 연구하기 위해 더 많은, 더 잘 계획된 연구가 필요한 것을 시사한다.”고 부언했다.
참조:
M. L. Fantacone et al., "The Effect of a Multivitamin and Mineral Supplement on Immune Function in Healthy Older Adults: A Double-Blind, Randomized, Controlled Trial" Nutrients. 2020 Aug 14;12(8):E2447. doi: 10.3390/nu12082447.
월간암(癌) 2020년 10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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