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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 C가 50대 이후 근육 개선 열쇠
고동탄(bourree@kakao.com) 기자 입력 2020년 10월 30일 19:42분5,022 읽음
50세 이상 중 음식과 혈중 비타민 C 많은 사람이 골격 근육량 가장 커
영국의 이스트 앵글리아 대학교가 실시한 최근의 연구에 의하면 비타민 C가 만년에 근육을 개선하는 열쇠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이 연구는 감귤류나 딸기류나 야채에 흔히 들어있는 비타민 C를 많이 먹는 노인이 최상의 골격 근육량을 가진 것을 밝혔다. 사람은 나이가 들수록 골격 근육량이 줄어서, 골격근육의 양과 기능을 상실하는 것이 특징인 근감소증과 허약과 삶의 질 저하로 이행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이는 중요하다.

이 논문의 책임 연구자로 이스트 앵글리아 대학교 노리치 의대의 교수인 아일사 웰치는 “사람은 나이를 먹으면서 골격 근육량과 기운이 줄어든다. 50세 이상의 사람은 매년 골격 근육량이 최대 1%까지 감소하고, 전 세계적으로는 5천만 명이 넘는 사람이 근육 감소를 겪는 것으로 추정된다. 근육 감소는 허약이나 근감소증, 신체불구, 제2형 당뇨병, 삶의 질 저하, 사망 같은 다른 나쁜 결과를 유발할 수가 있기 때문에 이는 큰 문제이다.”라고 밝혔다.

웰치 교수는 계속해서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우리는 비타민 C가 골격 근육량과 관련이 있는 것을 알고 있다. 비타민 C는 잠재적으로 유해한 활성산소로부터 인체의 세포와 조직을 방어하는 데 도움이 된다. 그런 활성산소는 저지하지 않으면 근육을 파괴하는 것을 거들어서 노쇠를 촉진할 수가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는 비타민 C 섭취가 노인에게 중요한 점에 대해 연구한 논문이 거의 없었다. 우리는 비타민 C를 더 많이 섭취하는 사람이 다른 사람보다 근육량이 더 많은지 아닌지를 밝혀보려고 했다.”

연구진은 암과 영양에 관한 유럽의 전향적 연구(EPIC)의 일환인 노퍽 연구에 참여한 13,000명이 넘는 42~82세인 사람들의 데이터를 조사했다. 연구진은 그들의 골격 근육량을 산정하고 일주일간의 음식 일지를 이용해서 그들의 비타민 C 섭취량을 분석했다. 연구진은 또 그들의 혈중 비타민 C의 수준도 조사했다.

노리치 의대의 리처드 헤이호 박사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우리는 노퍽 거주 노인의 대규모 표본을 연구했고, 음식이나 혈중에 비타민 C의 양이 가장 많은 사람은 그 양이 가장 적은 사람에 비해 골격 근육량의 추정치가 가장 큰 것을 발견했다. 이 연구 결과는 식이 비타민 C가 노인의 근육 건강에 중요하고 노화와 관련된 근육 감소를 예방하는데 유용할 수도 있는 것을 시사하기 때문에 우리는 연구 결과에 매우 고무되었다. 비타민 C는 과일과 야채 혹은 보충제를 통해 쉽게 이용할 수 있어서 섭취량을 개선하는 것이 비교적 간단해서 이는 특별히 의미가 있다.”

헤이호 박사는 계속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우리는 (연구에 참여한) 남성은 거의 60%, 여성은 50%가 유럽 식품 안전청이 권고하는 양의 비타민 C를 섭취하지 않은 것을 발견했다. 우리는 고용량이 필요한 사람에 대해 말하는 것이 아니다. 매일 오렌지 같은 감귤류 과일을 한 개씩 먹고 반찬으로 야채를 먹는 것으로 대부분의 사람에게는 충분할 것이다.”

참조:
L. N Lewis et al., "Lower Dietary and Circulating Vitamin C in Middle- and Older-Aged Men and Women Are Associated with Lower Estimated Skeletal Muscle Mass" J Nutr. 2020 Aug 27. doi: 10.1093/jn/nxaa221.


월간암(癌) 2020년 10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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