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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류성식도염, 증상보다는 원인 제거해야 재발 막는데 도움
고동탄(bourree@kakao.com) 기자 입력 2020년 09월 16일 14:41분2,168 읽음
바쁜 업무나 공부를 하다보면 식사 시간을 놓치기 쉽다. 그렇게 되면 늦게 식사를 하거나 야식으로 때울 때가 많다. 이러한 불규칙한 식생활을 계속하다보면 여러 문제의 원인이 된다. 이때 위장질환이 발생할 수 있는데 역류성식도염도 그중에 하나다.

역류성식도염은 식도로 역류한 위산으로 인해 나타나는 염증이나 그로인해 나타나는 모든 증상을 총칭한다. 이때 위산의 과다를 막기 위한 제산제가 효과가 있을 때가 있지만 실질적인 치료는 왜 이러한 역류를 막지 못하는지 찾아야 한다.

위편장쾌 네트워크 한의원 서울용산점 김진석 원장은 “가슴 쓰림이나 신물이 올라오는 등의 역류성식도염 증상은 제산제 등의 약으로 효과를 볼 수 있다. 단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복용을 중지하면 재발이 되기도 한다. 목이물감이나 기침 등의 증상과는 무관하기에 제산제만 의존하지 말고 원인개선에 주력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 “역류성식도염 원인은 위장과 관련이 있다. 하부식도괄약근은 위장과 식도사이에서 역류를 막는 역할을 하는데 위장의 기능문제에 영향을 받아 느슨해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위장과 식도의 관계를 생각한 치료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위장과 식도 사이에 위치한 하부식도괄약근은 식도를 통해 위장으로 음식물이 내려오려고 할 때 열렸다가 빠르게 닫혀 위장내부의 위산, 음식물 등의 역류를 막는 역할을 한다.

위장의 기능문제가 발생하면 위장 내의 음식물 배출 속도가 느려지게 되면 쌓이게 되고 압력이 증가해 하부식도괄약근을 느슨하게 만든다. 하부시도괄약근이 문제가 발생하면 위산 등이 역류를 막지 못해 식도에 염증을 유발하고 역류성식도염이 발생하는 것이다.

따라서 원인 진단 후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김 원장은 “이때 위장기능문제를 진단하기 위해서는 위장공능검사 등의 기능검사가 필요하다. 위장상태를 정상인과 비교해 문제를 확인하는 검사로 치료중간에 실시되기도 한다. 이를 통해 원인을 진단하고 위장상태가 얼마나 좋아지고 있는지도 확인할 수 있다.”며 “진단 후 위장기능문제 개선과 자율신경 안정화를 위한 한방치료로 한약처방이 이뤄진다. 울체된 기를 풀고 자율신경과 위장기능문제 정상화에 주력한다.”고 전했다.

김진석 원장은 “역류성식도염은 재발을 막을 수 있어야 한다. 이때 치료도 중요하지만 환자의 의지도 중요하다. 환자 상태에 맞는 적절한 식습관, 생활습관, 스트레스 등의 관리를 진행해야한다. 밀가루나 인스턴트식품 등의 가공된 식품은 피하고, 위장운동성이 저하되지 않도록 철저한 식이관리가 이루어진다면 지긋지긋한 재발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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