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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성 암 환자를 위한 스마트 암 치료법

이 기사는 구효정 기자가2020년08월04일 18시09분에 최종 입력하였습니다. 총 974명이 방문하여 읽었습니다.

글: 김진목 | 부산대병원 통합의학센터 교수, 파인힐병원 병원장, 대한통합암학회 학회장, 대한민국 숨은명의 50, ‘통합암치료 로드맵’ 등 다수 저술 마르퀴스후스후(세계3대 인명사전) 등재

일반적으로 1기와 2기 암은 수술, 항암치료, 방사선치료 등 현대의학적 표준치료로 완치될 확률이 높지만, 3기나 4기 암은 표준치료로 완치될 확률이 매우 저조하다. 특히 4기 암의 경우에는 예후가 매우 불량한 현실이다.

그래서 3기나 4기일 경우에 표준치료에만 매진하는 것은 현명하지 못하다고 생각한다. 현대의학 이외의 모든 방법을 총동원해서 병행치료 해야 한다. 그 중에서 과학적으로 근거가 확립된 방법들을 선택해서 ‘스마트 암 치료법’을 고안했다. 3기와 4기 암환자분들은 스마트 암 치료법을 따르기만 하면 훨씬 좋은 예후를 기대하실 수 있을 것이다.

암을 바라보는 관점이 현대의학과 통합의학은 서로 다르다. 바라보는 관점이 다르니, 당연히 대책도 다르다. 현대의학에서는 암이 유전적인 원인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생각한다. 그래서 발암인자나 성장인자를 찾아서 그 유전적 요인을 차단하기 위해서 수술이나 방사선치료로 직접적으로 암 종괴의 크기를 줄인 후에 항암치료나 표적치료를 하는 것이다.

그러나 통합의학에서는 암을 유전적 요소가 있기도 하지만 대사질환적 성격을 더 많이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고혈압이나 당뇨병처럼 대사의 문제가 있는 것으로 생각하는 것이다. 그래서 암세포가 생기고 자랄 수밖에 없었던 암세포 주변의 미세환경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다. 미세환경은 주로 산소농도나 산성도 등인데, 이런 환경을 좌우하는 것은 식사나 운동 등 생활습관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통합의학적치료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세계보건기구의 발표에서도 암의 원인을 유전적 요소는 10% 이하이고, 90%가 환경적 요소가 중요하다고 하였고, 그 중 먹거리가 35%, 흡연 30%, 그 다음으로 감염과 비만 등을 꼽고 있다. 임상에서 보면 실제적으로 가장 큰 암 원인으로 스트레스나 심리적 갈등 같은 마음의 문제가 가장 많은데, 아마도 심리적인 문제를 임상 연구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 보니까 빠진 것 같다.

그래서 암 투병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표준치료뿐 아니라 마음, 식사, 금연 등 여러 가지에 대해서 신경을 써야 한다. 그렇지만 대학병원에서는 표준치료가 끝나면 ‘이제 가정과 사회로 복귀하셔서 정상생활을 하셔도 됩니다’라는 설명을 듣지만, 암이라는 것이 재발과 전이가 무서워서 계속적인 관리를 하고 싶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할 수밖에 없다. 이럴 때 정확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이 통합암치료이다. 그 중에서도 3기나 4기 등 진행성 암 환자를 위해서 보다 적극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스마트 암치료이다.

스마트는 spirit(마음), meal(먹거리), activity(육체적 활동), reset(리셋), thermotherapy(온열치료)의 첫 글자를 따서 만든 단어이다. 스마트라는 단어는 매우 친숙하기 때문에 기억하기 좋을 거로 생각하여 필자가 끼워 맞춘 것이다. 마음, 식사, 운동이 중요한 것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다음에 하나하나 상세하게 설명하겠지만, 오늘은 간략히 설명하겠다.

아무리 말기 암일지라도 마음을 비워서 완치되는 사례를 드물지 않게 볼 수 있을 정도로 마음의 관리는 매우 중요하다. 필자가 암 환우분들께 마음을 비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하면 대부분 자기는 이미 마음을 비웠다고 얘기하는데, 본인은 비웠다고 말하지만 실제로는 여전히 세상사에 대해 관심이 많으며, 사소한 일들에 일희일비하는 것을 자주 본다.

진짜로 마음을 비우게 되면 세상만사에 대해 너그러워지고 긍정적이며 낙천적으로 변한다. 하나님이나 부처님의 얼굴을 떠올리면 쉽게 이해가 될 것이다. 그렇게 부드럽고 인자한 표정으로 바뀌어야 비로소 마음을 비운 것이다.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마음관리를 매우 열심히 해야 하는데, 스스로의 노력으로 이룩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신앙의 힘을 빌리거나, 전문 심리상담사나 암 경험자와의 지속적인 접촉이 도움이 된다.

식사는 암 환우들이 매우 관심을 가지는 부분인데, 무엇이 암 치료에 좋을지 신경 쓰지 말고, 무엇이 해로운지를 잘 알고 먹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암 환자 금지식품에 대해서는 필자가 이미 글을 쓴 적이 있으니 참고하면 되겠지만, 단순 당이 많은 음식은 혈당치를 급속히 올려서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게 되는데, 인슐린은 암의 성장을 촉진하는 방향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복합당 형태의 음식 즉, 섬유질이 많이 함유된 현미밥, 통밀, 채소, 해조류, 뿌리채소 등을 위주로 먹는 것이 좋다.

가공식품은 단순 당일 확률이 높고, 각종 첨가제가 많이 함유되는데, 아무리 식용으로 허가되었다 하더라도 모든 식품첨가제는 건강에 해롭다고 생각해야 한다.

동물성 식품 자체가 암의 성장을 촉진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가능한 피하는 것이 좋겠지만, 햄, 소시지, 베이컨 등의 가공육은 가공할 때 첨가되는 아질산나트륨이 1군A 발암물질로 지정되어 있는 점을 기억하기 바란다. 탄 고기도 역시 1군A 발암물질로 등재되어 있는데, 1군A 발암물질로 대표적인 것이 담배인 것을 보면 얼마나 큰 문제를 초래하는지 이해가 될 것이다.

운동은 대부분의 암 환우들이 잘 실천하는 경향이 있지만, 필자가 환우들에게 강조하는 것은 풍욕이다. 풍욕은 피부를 통한 해독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며, 풍욕 중 행하는 니시운동들은 내부 장기의 기능을 향상시키는 작용을 하므로 일반적인 운동과는 성질이 다르다. 다른 운동을 하더라도 니시운동은 추가적으로 실천하시길 권유한다.

reset(리셋)은 우리가 전자기기를 다루다가 에러가 자꾸 날 때 리셋(초기화)해 버리면 웬만한 고장은 해결이 되는 그 리셋이고, 온열치료라는 thermotherapy라는 영어가 조금 어렵긴 하지만 충분히 기억할 수 있으리라 생각하지만, 도저히 기억하기 어려운 분은 temperature(온도)로 기억하여도 괜찮다.

리셋은 성격, 사고방식, 습관, 환경 등 가족 외에는 모든 것을 바꿀 정도로 암을 초래할 수밖에 없었던 생활습관과 생활용품들을 편안하고 무리가 없는 생활방식으로 바꾸고, 모든 생활용품들을 자연친화적인 것들로 바꾸라는 것이며, 그와 함께 재물에 대한 욕심뿐 아니라 대인관계에서의 욕심까지 내려놓으라는 것이다.

온열치료는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면역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것은 잘 알려져 있지만, 필자는 고주파온열치료를 강조한다. 고주파온열치료는 암세포를 파괴할 수 있는 직접적인 치료이다. 그리고 고주파는 전기적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암세포를 선택적으로 찾아가는 친화성이 있다. 암세포는 맹렬하게 증식하기 때문에 신진대사가 활발하여 이온을 많이 만들므로 정상세포에 비해 전기가 잘 통하는 특성이 있어서 그렇게 되는 것이다. 전이암의 경우 암세포와 정상세포가 뒤섞여 있어서 방사선치료나 수술을 적용하는 것은 불가능할지라도, 고주파온열치료는 암세포만을 선택적으로 파괴할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고주파온열치료로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잘 인식하게 되는 면역 효과도 있어, 직간접적으로 암세포를 잘 공략할 수 있는 것이다. 고주파온열치료에 대해서는 별도로 글을 썼었으니 참고하면 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