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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환자에게 운동 재활이 필요한 이유
구효정(cancerline@daum.net) 기자 입력 2020년 07월 31일 23:39분5,105 읽음
글: 메디플러스솔루션 운동전문가 김명화

유방암은 여성들에게서 가장 흔한 암이지만 생존율이 가장 높은 암입니다. 따라서 생존율이 높은 만큼 암 치료 이후 수술 전과 다름없는 건강한 일상생활로 돌아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암 치료를 통한 부작용으로 인해 신체적 제약이 생긴다면 일상생활에 많은 어려움을 느끼게 될 것이고 건강한 삶을 누린다고 볼 수 없겠지요.

따라서 암 치료 이후 건강한 일상생활로 돌아가기 위한 방법으로 ‘재활’이 중요하게 여겨지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암 환자분들은 수술이나 화학적 치료에 집중하지만, 치료에 따른 신체적 부작용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재활 치료도 매우 중요합니다. 재활 운동은 유방암의 치료효과를 높일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로의 빠른 복귀를 통해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유방암의 경우 일반적으로 수술한 부위의 팔과 어깨가 붓고 뻣뻣해지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고 목과 어깨 주변의 통증이 생기며 팔과 어깨의 움직이는 범위가 줄어드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따라서 다른 암 수술과 달리 유방암은 적극적인 팔과 어깨 재활 운동이 필요합니다. 어깨와 팔은 일상생활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신체 부위로 수술 후 적절한 재활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영구적인 장애가 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화학요법과 방사선 치료로 인한 신경 손상이 동반되고 수술 부위가 뻣뻣해지거나 조직 약화, 림프 부종이 생기도 합니다. 재활 운동의 기본적인 목적은 일상생활 속에서의 간단한 활동인 옷 입기, 요리, 목욕, 운전, 가벼운 장보기 등의 활동에 어려움이 없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유방암 수술 후 어떤 사람들이 재활 치료를 받아야 할까요? 아래 내용을 읽어보시고 재활이 필요한지 확인해보세요.

1. 수술 부위 어깨에 통증이 있다.
2. 수술 후와 방사선 치료로 인해 가슴이 조이는 느낌이 있다.
3. 수술 부위 팔이 두꺼워진 느낌이 있다.
4. 수술한 쪽의 팔을 머리 위로 올릴 때 겨드랑이와 가슴이 꽉 조이는
느낌이 있다.
5. 수술 부위의 팔과 어깨가 약해졌다.
6. 암 치료와 관련된 통증이 있다.
7. 어지럽거나 균형을 잃은 적이 있다.
8. 활동 시 팔과 옆구리에 묵직함/피로/통증이 있다.
9. 활동에 비해 피로가 지나치게 느껴지고 허약해졌다고 느낄 때


특히 유방암 환자의 재활은 암 치료가 모두 종료된 뒤에 하는 것이 아니라 수술 전, 직후 그리고 화학적 치료 중에도 실시되어야 합니다. 다만 수술 시기와 상태에 따라 운동 방법이 달라질 뿐이지요. 적절한 운동은 치료로 인한 후유증과 장애를 최소화해줍니다. 또한 신체 상태를 정상으로 만들고 유지하기 위해 반드시 실천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만약 운동을 시작하고 싶은데 어떤 운동을 어떻게 시작할지 잘 모를 경우 암 경험자의 건강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앱 서비스를 활용해보는 것을 권장합니다. 혼자 어떻게, 어떤 운동을 할지 고민할 필요 없이 손안에 작은 스마트폰으로도 내 상태에 맞는 건강관리 서비스를 충분히 활용할 수 있습니다.

‘세컨드 닥터’는 암 종류별로 사용자의 건강상태에 맞추어 매주 새로운 컨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로써 운동 전문가들이 설계해놓은 개인 맞춤형 운동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암 치료를 받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단계별 재활 운동 및 근력운동과 유산소 운동 프로그램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내가 실천한 운동에 대한 기록과 평가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운동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운동에 대한 내용을 상세한 상담 후 운동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운동과 관련된 궁금한 사항을 운동전문가에게 물어보면 24시간 안에 맞춤 답변이 제공이 된다고 하니, 고민을 해결해 가며 어렵지 않게 운동을 시작하실 수 있습니다.

운동은 암 치료 중이라 하더라도 충분히 할 수 있고 또 해야만 합니다. 위에 설명한 내용만 충분히 숙지한다면 전혀 어렵지 않게 시작할 수 있습니다. 운동 친구를 사귀어도 좋고 스마트폰 앱을 활용해도 좋으니 이제 규칙적인 운동을 실천해보세요.

월간암(癌) 2020년 7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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