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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좀 탓에 손발톱 색깔‧모양 변하고 있다면 치료 나서야
구효정(cancerline@daum.net) 기자 입력 2020년 07월 31일 10:17분2,814 읽음
손톱이나 발톱의 모양이 울퉁불퉁해지고 색깔도 바뀌는 증상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 이를 방치하면 손, 발톱 전체로 번져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줄 수 있는데 이와 같은 증상이 나타나는 대표적인 손, 발톱 질환은 무좀이다.

손, 발톱무좀은 곰팡이 균에 의해 외형 및 색조 변화가 일어나게 되는 증상이다. 이 경우 발가락 무좀이나 발바닥 무좀과는 달리 국소연고제로 치료하기 어려우며, 몇 개월 간 항진균제를 복용해도 좋은 결과를 보기 어려울 때가 많다.

무좀에 의해 손발톱이 한번 망가지면 회복이 쉽지 않기 때문에 평소 손, 발톱 및 주변 피부를 잘 살펴보고, 이상이 생기면 스스로 상태를 평가하거나 치료법을 선택하기 보다는 조기에 관련 무좀병원을 통한 치료가 이뤄지는 것이 좋다.

특히 습도와 온도가 높아 균이 번식하기 쉬운 여름에는 무좀 증상이 심해지기 쉬워 발을 깨끗이 씻고, 잘 말려주는 등 적극적인 생활관리가 요구된다. 습한 환경에서 신발을 오랫동안 신고 있을 때 발톱무좀의 증상은 극심해질 수 있어 지금과 같은 장마철에는 더욱 주의해야 한다.

의정부 가능동 참고은의원(진료과목 피부과) 한상욱 원장은 “점차 발톱이 두꺼워지는 발톱무좀은 유백색이나 황갈색으로 변색되기도 한다. 다른 신체 부위 및 주변 사람들에게까지 전염될 수 있어 치료를 서두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 “약을 통한 관리가 어려운 상태라면 발톱무좀레이저를 이용해 상대적으로 간단하게 치료 효과를 얻는 것도 가능하다. 무좀균이 열에너지에 약하다는 특성을 이용한 힐러1064레이저 장비가 적절하게 쓰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상욱 원장은 “힐러레이저는 주변 조직의 손상 없이 무좀균만을 선택적으로 파괴해 건강한 발톱이 자랄 수 있도록 도우며, 무좀이 생긴 부위에 1064nm 파장의 레이저를 6mm 넓은 조사면적으로 열에너지를 넓고 균일하게 전달해줄 수 있어 시술시간은 상대적으로 짧은 편이다. 통증은 거의 없으며 내장된 온도 센서가 있어 화상 발생에 대한 우려가 적다.”고 전했다.

단 힐러레이저 치료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손발톱 진균증 개선’ 항목 등재 및 비급여 대상으로 실손보험이 없다면 비용 부담이 클 수 있다. 아울러 레이저는 의료진의 섬세한 치료가 요구되는 시술이다.
월간암(癌) 인터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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