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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공각화증, 보기 흉하다고 긁거나 뜯어내는 것은 금물
임정예 기자 입력 2020년 07월 01일 18:40분6,372 읽음
여름철이 다가오면서 노출이 많은 의상으로 멋을 한껏 뽐내는 이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노출부위에 발생되는 다양한 피부질환으로 여름철이 반갑지만은 이들도 있다.

그 중 모공 부위에 각질이 쌓여 피부 표면이 거칠고, 외관상 보기에 오돌토돌하게 보이는 모공각화증으로 고민하는 이들이 많다. 특히 봄철에 내원하는 환자의 수가 조금씩 증가하기 시작하다가 짧은 옷을 입게 되는 여름철에는 외관상 문제가 두드러지게 되면서 그 수가 크게 늘어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모공각화증은 인체에 별다른 불편을 초래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외관상의 이미지를 중요시 여기는 현대 여성들에겐 콤플렉스가 될 수 있다. 특히 팔뚝이나, 허벅지, 종아리, 얼굴 등에 발생된 모공각화증은 여러 가지로 큰 고민거리가 될 수가 있다.

초기에는 피부 각질층의 융기가 형성되어 오돌토돌한 돌기형태의 모습을 보이다가 이후에는 시간이 갈수록 모공 부위에 색소가 침착 되는 색소침착 형태로 발전하게 된다. 특히 이를 보기 흉하다고 긁거나 뜯어내면 모낭에 염증이 생겨 검거나 붉은 색의 착색을 일으키기도 한다.

이러한 모공각화 증(닭살) 치료는 필링이나 레이저 등을 이용한 방법이 있다. 그 중 붉은기나 갈색 색소침착이 심한 경우에는 루메니스나 NY 레이저 등 저통증 레이저 치료를 고려해보는 것도 좋다. 시술 시 통증이 거의 없고, 시술 후 딱지가 없고 붉은기가 적어 바로 샤워가 가능하다.

아이러브피부과 이상민원장은 “일반적인 닭살은 필링이나 한방필링으로 치료가 가능하지만, 오래된 색소성 모공각화증의 경우 저통증 레이저치료를 고려해보는 것도 좋다.”고 전하며, “단, 색소 정도, 주위의 피부 상태에 따라 레이저 파장이나 조사량이 달라지고, 드물게 색소 등이 생길 수 있어 레이저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피부과나 병원에서 시술 받는 게 안전하다.”고 전했다.

또한 치료 후 관리도 중요한데 우선 피부가 건조하지 않도록 수분을 보호하며, 닭살피부를 때수건을 이용하여 미는 것은 피부건조를 악화시키는 행위이므로 절대 삼가야 한다. 아울러 보습제를 충분히 사용하여 미연에 방지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월간암(癌) 인터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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