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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일 보철시술까지 가능한 ‘3D 네비게이션 임플란트’
고동탄(bourree@kakao.com) 기자 입력 2020년 06월 25일 14:49분2,152 읽음
최근 손녀의 구강진료를 위해 내원했던 A씨(71세, 태평역)가 임플란트 상담을 받았다. A씨는 당뇨로 인해 임플란트가 쉽지 않다는 진단을 받았지만 틀니 착용이 갈수록 불편해진다고 토로했다.

초고령화 시대 진입을 앞두고 건강하게 늙어가는 웰에이징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이로 인해 근래 임플란트를 통해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노년층들이 크게 늘어났다.

불과 몇 년 전만 하더라도 임플란트는 고가의 시술이었기에 비용에 부담을 느끼는 환자들은 틀니를 선택하거나 그냥 방치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건강보험 적용을 통해 이전보다 비용 부담이 현저히 적어지면서 임플란트 시술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하지만 A씨와 같이 여전히 당뇨를 비롯해 고혈압이나 골다공증 등의 전신질환을 앓고 있는 노년층에게 임플란트는 쉽게 접근할 수 없는 치료다. 임플란트 실패 가능성이 커 재수술의 우려가 상존하며 심지어 수술 전 상담하는 과정에서부터 수술이 어렵다고 진단받는 경우도 상당수다.

다행히도 임플란트 술기의 가파른 발전으로 인해 최근에는 전신질환 환자들에게도 임플란트가 가능해졌다. 진단부터 시술까지 디지털로 안전하게 진행되는 ‘네비게이션 임플란트’가 등장했기 때문이다.

별도의 잇몸 절개 없이 시술이 진행돼 당일 보철시술까지 가능한 네비게이션 임플란트는 3D컴퓨터로 모의수술 후 시술방법을 결정하는 가운데 무절개 시술을 통해 적은 통증만으로 빠르게 시술이 가능한 디지털 임플란트 시술이다.

잇몸을 칼로 절개해 뼈를 노출시키는 일반 임플란트와 달리 작은 홈만으로도 시술이 가능해 부기와 출혈이 거의 없어 염증 및 감염의 위험이 적고 빠른 회복이 가능하다는 특징을 지니는 네비게이션 임플란트는 임시 보철물까지 평균 15분이 소요되며 최소 3회만 방문하면 임플란트가 마무리된다.

3D컴퓨터 모의수술로 치료 계획을 세운 후 식립 과정이 진행되는 네비게이션 임플란트는 최소 절개 시술이 이뤄지므로 치료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켰으며 임플란트 기대 수명도 증대됐다. 다만 수술에 제약이 많은 전실질환 환자들은 일반 환자들보다 보다 세심한 주의와 관찰이 필요하며 철저한 사후관리가 뒷받침돼야 한다.

만약 네비게이션 임플란트를 고려하고 있다면 치과 선택에도 신중을 기해야 한다. 치료 시 무조건적인 임플란트나 보철치료를 권유하기보다 자연치아를 살리기에 초점을 맞추고 충분한 상담이 선행되는 치과를 방문하는 것이 권장된다.

또한 저렴한 가격이나 과대 광고에 현혹된다면 자칫 부작용이나 재수술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지양해야 하며 임상경험과 노하우가 풍부한 전문의료진이 다양한 영상자료를 활용해 1:1 맞춤 치료를 추구하는 치과를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

도움말: 태평역치과 서울민플란트 김수민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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