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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후유증, 증상과 원인에 맞는 치료 중요
구효정(cancerline@daum.net) 기자 입력 2020년 06월 24일 14:39분1,687 읽음
여름이 찾아오면서 개개인마다 여름나기를 하고 있다. 그래서 여름을 잘 나기 위해 계획을 짜는 사람들도 있다. 이렇게 휴가철이 되면 걱정되는 것이 바로 교통체증과 교통사고이다.

하지만 사고라는 것이 아무리 조심한다고 해도 발생하지 않는 것이 아니다. 이렇게 사고가 발생했다면 사고에 대한 처리도 중요하지만 자신의 몸에 작은 증상이라도 세심히 살펴 치료를 받아주는 것이 좋다.

교통사고는 손발 저림, 허리통증, 뒷목 뻐근함뿐만 아니라 소화 장애, 이명, 미식거림, 우울증과 같은 정신과적인 문제 등 다양한 후유증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는 사고 직후 바로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며칠 혹은 몇 개월의 시간이 지난 후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특별히 보이는 증상이 없더라도 병원을 찾아 진찰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이에 대해 일산한의원 신기율한의원 김배수 원장은 “교통사고후유증이 발생하는 원인을 한방에서는 ‘어혈’로 보고 있다. 우리의 몸이 교통사고로 인해 충격을 받으면 그 부위에 미세혈관이 파열되면서 출혈이 생긴다. 이 때 발생한 혈액이 제대로 흡수되지 못하면 어혈이 발생한다. 어혈은 피가 제대로 돌지 못하고 한 곳에 뭉쳐져 맺혀있는 상태이다. 이러한 어혈은 가슴, 심장, 뇌 등 전신을 돌아다니며 다양한 증상을 유발한다.”고 말했다.

이어 “따라서 어혈을 제거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한방에서는 이를 위해 어혈 제거와 뭉친 근육을 풀어주는데 적합한 한약 처방과 뇌척수액 순환을 위한 약침주사, 뜸, 전기침, 부항, 추나요법 등이 이뤄진다. 단 환자의 증상에 따라 약재를 가감하는 맞춤 한약처방이 요구되고 그 외 치료 역시 개인의 특이사항에 맞게 적용해야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입원하여 더욱 집중적인 치료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교통사고후유증치료는 사고차량의 자동차 보험 적용이 가능하기에 비용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다. 다만 개인 상태에 맞지 않는 무분별한 과잉 진료는 개인건강에 큰 해를 입힐 수 있다는 점 염두에 둬야 한다.
월간암(癌) 인터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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