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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민성대장증후군, 원인과 증상에 따른 치료가 중요
임정예 기자 입력 2020년 06월 10일 15:37분2,254 읽음
몸속의 소화기관은 입을 통해 음식물이 들어오면 소화시키고 영양분을 흡수하는 역할을 한다. 이때 몸속으로 들어온 음식물이 100% 소화되어 영양분으로 흡수되는 것은 아니다. 이때 발생하는 노폐물은 항문을 통해 체외로 배출되는데, 이때 배변장애인 설사, 변비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배변장애는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한다. 불규칙한 생활과 식습관은 물론 과민성대장증후군이 원인이 되어 나타난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은 설사와 변비가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며칠은 설사, 또 며칠은 변비가 나타나거나 빠르면 하루에도 설사나 변비가 반복되곤 한다.

이러한 과민성대장증후군 증상은 장의 운동 상태가 매우 불규칙한 경향이 있기 때문에 치료가 쉽지 않고 재발이 자주 되고 치료기간도 더 오래 걸린다. 이밖에도 복부팽만감, 복통, 배에서 물소리 등의 다양한 증상을 가지고 있다.

위편장쾌 네트워크 한의원 인천부평점 공현식 원장은 “대장 내시경 등의 기질적인 문제를 진단하는 검사로는 원인을 찾을 수 없다고 알려진 과민성대장증후군은 재발이 자주 되어 문제가 될 때가 많다. 따라서 현재 나타나고 있는 증상에 따라 유형화해서 치료할 필요가 있다. 증상 원인, 체질 등의 환자의 상태에 따라 적절한 치료방법을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장의 기능문제는 과민성대장증후군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기질적인 문제와는 다르게 장의 신경이나 근육의 문제인 장의 기능문제는 위장공능검사 등의 기능검사를 거친다. 장의 상태가 좋아지는 지 확인하는 것으로 음식물이 아래 소장 쪽으로 연동운동이 잘 이뤄지는지, 자율신경 등의 기능은 좋은지 등을 파악한다. 자율신경검사를 통한 스트레스 측정과 문진·설진·복진 등의 한의학적 진단 등도 필요하다.”고 전했다.

한방에서는 진단 후 다양한 증상에 따른 약재를 가감한 장위탕 등의 한약처방에 주력한다. 대장의 기능 문제 해결과 다양한 유형에 따른 처방이 가능해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개인상태에 맞게 적용되는 침, 뜸, 약침, 경락신경자극 등의 한방치료도 위장 기능문제 향상에 적용된다.

공 원장은 “과민성대장증후군은 원인과 증상에 따른 치료도 중요하지만 재발을 막기 위해서는 생활습관, 식습관, 스트레스도 관리해 줄 필요가 있다. 개인증상에 맞는 지도에 따라 관리를 진행한다면 지긋지긋한 과민성대장증후군에서 벗어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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