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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량 비타민 C가 종양 성장 멈추다
고동탄(bourree@kakao.com) 기자 입력 2020년 06월 08일 11:33분5,299 읽음
생쥐에게 고용량 비타민 C 혈관 투여하니 종양 성장 지연
이태리의 여러 협회의 회원인 일단의 연구가들은 암에 걸린 생쥐에게 고용량 비타민 C (아스코르브산)를 투여한 것이 면역치료를 향상시켜 종양의 성장이 지연되거나 멈춘 것을 발견했다. 국제학술지인 사이언스 중개의학을 통해 발표한 논문에서 이들 연구진은 비타민 C와 암 환자를 치료하는데 비타민 C를 어떻게 사용할는지 에 대한 자신들의 연구들을 설명했다.

멀게는 1970년대에 의학 연구가들은 암 환자에게 고용량 비타민 C를 투여하면 종양 성장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후속적인 연구들이 어떤 이점도 찾아내지 못해서 연구가들은 흥미를 잃었었다.

근년에 이전의 연구가들이 환자들에게 비타민을 구강으로 투여한 것이 연구들을 통해 밝혀진 후 암 환자를 치료하는데 비타민 C를 사용하는 것에 관한 관심이 되살아났다. 장은 다량의 비타민 C를 흡수하지 못하는데, 이는 이전의 환자들이 영향을 줄 정도로 충분히 농도가 높은 용량을 투여받지 못한 것을 의미한다. 이번 연구애서는 연구가들이 면역치료 요법의 일환으로 비타민 C를 생쥐의 혈관에 바로 주입하고 그런 후 종양의 성장을 면밀하게 관찰했다.

연구진은 (면역치료 없이) 비타민 C만 고용량을 투여하니 종양 성장이 지연되는 결과가 나온 것을 발견했다. 면역치료 요법의 일부로 비타민 C를 고용량 투여하니 흑색종, 대장암, 췌장암, 유방암 종양의 성장이 지연되거나 멈춘 것이다. 더욱이 그들은 그런 일이 T 세포를 지원해서 생기는 것을 발견했다. 또 비타민 C가 관문 항체인 PD-1과 CTLA-4의 효과를 높였다. 또 어떤 경우에는 면역치료 요법에 비타민 C를 추가하면 어떤 유방암 종양은 완전히 사라지는 일이 생기는 것을 연구진은 발견했다.

연구진은 비타민 C를 사용해서 암 환자를 치료하는 방법을 가로막고 있는 주요한 장애물은 부작용의 가능성이라고 밝혔다. 그들은 실험용 생쥐에게 며칠 동안 매일 오렌지 1개에 함유된 용량의 비타민 C를 투여했다고 말했다. 그 용량을 인간의 경우로 환산하면 일정 기간 동안 매일 오렌지 2,000개에 함유된 용량의 비타민 C를 투여하는 것을 의미한다.

참조:
A. Magrì1 et al., "High-dose vitamin C enhances cancer immunotherapy" Science Translational Medicine 26 Feb 2020: Vol. 12, Issue 532, eaay8707 DOI: 10.1126/scitranslmed.aay8707
월간암(癌) 2020년 5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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