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일반
교통사고후유증 방심하면 더 큰 고통이 잇따를 수도
구효정(cancerline@daum.net) 기자 입력 2020년 05월 22일 13:24분1,508 읽음
일상생활을 하다 보면 다양한 일들을 겪을 수 있다. 이때 바라지 않던 사건사고들도 생긴다. 그중 하나인 교통사고는 항상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대부분 크게 당황하게 된다. 크고 작은 사고로 이어지는 자동차사고로 인해 자동차는 물론 신체에도 여러 상처 통증 들이 발생하게 된다. 이때 몸에 나타나고 있는 증상을 신경 쓰지 못해 제대로 치료해주지 못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

예상치 못한 충격으로 겪을 수 있는 증상을 ‘교통사고후유증’이라 한다. 증상은 어깨와 목의 통증, 손발저림, 부종, 소화불량, 두통, 어지럼증, 이명 등 신체와 관련된 증상은 물론 우울증이나 불면증, 예민함, 불안감, 공황장애 등과 같은 정신적인 증상들도 나타날 수 있다.

이에 대해 강남 더의선한의원 이희재 원장은 “사고 직후 바로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일정 시간이 지난 후 나타나는 특징이 있다. 그렇다보니 가벼운 접촉사고가 있을 때 제대로 진찰을 받지 못하고 증상을 방치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가벼운 사고라도 대수롭지 않게 여기지 말고 진찰을 받아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시간이 지난 후 발생하는 후유증의 원인을 한방에서는 어혈로 보고 있다. 어혈은 물을 막으면 고이듯 혈액이 정체되어 흐르지 못하는 상태를 말한다. 교통사고를 당하게 되면 충격을 받은 부위의 미세혈관이 파열되고 출혈이 발생하여 혈액이 제대로 흡수되지 못해 조직이나 피부에 몰려 어혈이 발생한다.

이러한 어혈이 덩어리지어 심장과 뇌 등 전신을 돌아다니며 경락과 혈액의 흐름을 방해하고 다양한 병증을 유발한다. 따라서 한방에서는 이러한 어혈을 제거해주는 것이 교통사고후유증치료의 핵심이다. 이를 위해 한약처방과 봉침, 침, 뜸 등을 환자의 증상과 체질 등에 맞게 적용해 어혈 제거와 교통사고후유증으로 인한 통증과 마음의 불안정 해소에 집중한다.

치료 시기를 놓치지 않은 것 또한 중요하다. 또한 증상이 심할 경우엔 입원치료가 이뤄지도록 하는 것이 좋다. 특히 여성의 경우엔 사생활을 최대한 보장하는 여성중심입원실과 여의사의 섬세한 진단과 치료, 여성의 식사 취향을 고려한 식단 등으로 더욱 편안한 마음으로 치료 받을 수 있게 힘써야 한다. 또한 체질과 나이, 건강상태, 통증 범위 등을 고려해 보다 집중적으로 섬세한 치료가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

이 원장은 “교통사고후유증증상은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만성적인 증상으로 발전할 수 있다. 따라서 경미한 사고라도 가볍게 여기지 말고 병의원을 찾아 정밀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며 “또한 사고차량의 자동차보험 적용이 가능해 비용 부담을 덜 수 있지만 자신에게 필요한 치료만 받도록 하는 것이 좋다.” 고 전했다.
월간암(癌) 인터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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