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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T 치료중이라면 근력 운동이 필수
임정예 기자 입력 2020년 04월 08일 18:08분4,198 읽음
글: 메디플러스솔루션 운동전문가 김명화

암환자 건강관리 솔루션 앱 ‘세컨드 닥터’ 개인 맞춤형 운동관리 서비스 제공
전립선암 치료 방법 중 하나인 ADT 요법(Androgen Deprivation Therapy)은 남성호르몬을 억제하는 방법입니다. 남성 호르몬은 인체의 근육과 뼈 성장과 관련이 있는데 이 호르몬의 작용을 억제하다 보니 근육과 뼈가 약해지는 부작용이 나타나게 됩니다.

특히 ADT 요법을 받는 전립선암 환자들은 여러 부작용 중에서도 골다공증을 주의해야 합니다. 골다공증은 골절이 발생하기 전에 뚜렷한 증상이 없어 위험성에 대하여 간과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골다공증인 상태에서 넘어지게 될 경우, 쉽게 뼈가 부러지게 되고 심각한 위험을 초래하기도 합니다. 또 이러한 골절이 발생하게 되면 오랜 시간 동안의 회복 시간이 필요하고 내과적인 합병증이 동반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암 관리가 몇 배로 힘들어질 수 있습니다.

ADT 요법 중 나타나는 부작용을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은 운동을 하는 것입니다. 운동은 근육량과 근력을 증가시켜 균형감각을 향상시키며, 골밀도를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운동은 골밀도와 근력 기능을 유지하고 낙상을 예방할 수 있으니 운동은 ADT 요법 중 필수입니다.

운동 중에서도 특히 근력 운동이 도움이 됩니다. 근력 운동은 근육의 밀도를 높여주고 뼈에 압력을 가하여 뼈가 튼튼해질 수 있도록 합니다. 이러한 운동에는 의자에 앉았다 일어서기, 팔굽혀 펴기, 플랭크, 턱걸이와 같은 맨몸 운동과 헬스장에 있는 덤벨, 바벨, 기구 등과 같이 무거운 것을 들어 올렸다 내리는 운동을 근력 운동이라고 말합니다.

운동은 주당 3~5회, 하루 30분 이상, 약간 힘들다 정도의 강도, 신체 부위별로 1세트 당 12회씩 3세트를 실시하는 것이 운동의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현재 나의 체력 수준에 맞추어 운동을 가볍게 시작하고 점차 운동의 강도와 시간을 늘려나가는 것이 올바른 운동 방법입니다. 운동 부위의 근육통 발생이 잘못된 현상은 아니지만 통증으로 인해 다음 날 신체활동과 다음 운동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적정 강도를 찾아 운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컨디션이 좋지 않은 날에는 억지로 운동하지 않도록 하며 가볍게 걷기, 고정식 자전거 타기 또는 일정 시간 서있기 같은 약한 강도의 운동도 도움이 됩니다. 약한 강도의 운동은 근력과 골밀도를 늘릴 수는 없어도 유지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만약, 운동을 시작하고 싶은데 어떤 운동을 어떻게 시작할지 잘 모를 경우 암 경험자의 건강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앱 서비스를 활용해보는 것을 권장합니다. 혼자 어떻게 운동할지 고민할 필요 없이 손안에 작은 스마트폰으로도 내 건강에 맞는 건강관리 서비스를 충분히 활용할 수 있습니다.

‘세컨드 닥터’는 암 종류별로 사용자의 건강상태에 맞추어 매주 새로운 컨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로써 운동 전문가들이 설계해놓은 개인 맞춤형 운동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암 치료를 받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단계별 근력 운동과 유산소 운동 프로그램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내가 실천한 운동에 대한 기록과 평가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운동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운동에 대한 내용을 상세한 상담 후 운동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운동과 관련된 궁금한 사항을 운동전문가에게 물어보면 24시간 안에 맞춤 답변이 제공이 된다고 하니, 고민을 해결해 가며 어렵지 않게 운동을 시작하실 수 있습니다.

운동은 암 치료 중이라 하더라도 충분히 할 수 있고 또 해야만 합니다. 위에 설명한 내용만 충분히 숙지한다면 전혀 어렵지 않게 시작할 수 있습니다. 운동 친구를 사귀어도 좋고 스마트폰 앱을 활용해도 좋으니 이제 규칙적인 운동을 실천해보세요.

월간암(癌) 2020년 3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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