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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구르트가 유방암 예방하는 보호 효과 있는가
임정예 기자 입력 2020년 03월 31일 17:12분6,869 읽음

요구르트의 박테리아, 수유 유방 미생물과 유사
유방암의 원인 중 하나가 해로운 박테리아가 촉발하는 염증인 듯하다고 연구진은 말한다. 과학자들은 이들의 생각이 아직 입증되지는 않았지만 입수 가능한 증거에 의해 뒷받침이 되고 있다고 말한다.

의학 가설이란 잡지를 통해 발표된 이 논문은 랭커스터 대학교 의대생인 오데이 마르와하와 모어캠비 베이 NHS 신탁의 대학병원의 짐 모리스 교수와 랭커스터 대학교 건강 의학 학부의 라켈 릭비 박사가 작성했다.

이들 연구진은 간단하고, 저렴하고, 잠재적인 예방 치료법이 있고 그것은 여성들이 매일 천연 요구르트를 먹는 것이라고 말한다. 요구르트는 보통 우유 속에 들어있는 유익한 젖당을 발효시키는 박테리아를 함유한다. 이들 박테리아는 수유를 하는 엄마들의 유방에서 발견되는 박테리아, 즉 미생물군과 유사하다.

릭비 박사는 이렇게 말했다. “우리는 모유가 무균이 아니고 또 수유가 유방의 미생물군을 변화시키는 것을 이제는 알고 있다. 젖산을 발효시키는 박테리아는 보통 모유에 들어있고 수유 기간과 수유가 끝난 후 알 수 없는 기간 동안 여성의 유관을 차지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

그들이 시사하는 것은 수유를 하는 1년마다 유방암 위험이 4.3%씩 감소하기 때문에 유방에서 젖산을 발효하는 이 박테리아가 보호적이라는 것이다. 몇몇 다른 연구도 요구르트 섭취가 유방암 위험의 감소와 관련이 있는 것을 입증했다. 연구진은 그런 위험의 감소는 유익한 박테리아가 해로운 박테리아를 쫓아냈기 때문인 듯한 것을 시사하고 있다.

인간의 몸에는 박테리아 세포가 약 100억 개 있고 대부분은 무해하지만 일부 박테리아는 인체에 염증을 촉발하는 독소를 만든다. 만성적인 염증은 해로운 병균을 죽이지만 또 인체도 손상한다. 가장 흔한 염증성 질환 중 하나가 잇몸 질환, 즉 치주염이다. 치주염은 이미 구강암, 식도암, 대장암, 췌장암, 전립선, 유방암과 연관 지어졌다.

연구진은 다음과 같이 결론을 내렸다. “유관의 내피를 다시 채우기 위해 분열하는 줄기세포들은 미생물군의 영향을 받고, 미생물군의 어떤 구성 요소들은 결장이나 위 같은 다른 기관들에서 암 발생 위험을 높이는 것이 밝혀졌다. 따라서 상주하는 미생물군이 줄기세포의 분열에 영향을 미치고 암 위험에 영향을 미치는 유사한 시나리오가 유방에서도 일어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

참조:
A. K. Marwaha et al., "Hypothesis: Bacterial induced inflammation disrupts the orderly progression of the stem cell hierarchy and has a role in the pathogenesis of breast cancer" Med Hypotheses. 2019 Dec 13;136:109530. doi: 10.1016/j.mehy.2019.109530.
월간암(癌) 2020년 3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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