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 성인 해산물 10배 더 소비, 임산부 수은 위험 노출 가장 커
해양 환경의 수은 오염은 전 세계적인 공중보건 관심사이다. 사람은 주로 해산물, 특히 황새치와 날개다랑어 같은 대형 포식 어류를 먹어서 수은에 노출된다. 가장 취약한 사람은 임산부로 비록 연구 결과들이 상반되기는 하지만 임신 중의 수은 노출은 기억력이나 집중력이나 소근육 운동이나 신경발달 지연의 다른 표지자를 포함한 인지 능력의 장애와 관련이 있다.

플로리다 애틀랜틱 대학교 하버 분교 해양 연구소의 연구원들과 그들의 공동 연구자들은 플로리다 주 연안에 거주하는 임산부들의 모발 수은 농도를 평가하고, 모발 수은 농도와 생선 소비와 해산물의 출처와 수은 노출의 위험에 대한 지식과 임신 중의 해산물 소비 간의 관계를 밝히기 위해 연구를 실시했다.

가장 최근에 발표된 이 연구는 (플로리다의) 인디언 강 석호의 큰돌고래가 전 세계의 큰돌고래 중에서 수은 농도가 가장 높은 것을 밝힌 이전의 연구의 후속판이다. 이 석호는 250km 이상 뻗어있는 내포(內浦)로 플로리다의 동부 해안선의 40%를 가로지르고 빈틈이 없는 (각종 생물이) 밀집한 환경이다. 이 야생 생물 보호처와 인간 건강 간의 선순환 고리를 만들기 위해 연구진은 레저 낚시꾼과 연안 거주자들에 대한 사전 연구도 실시했다. 그들은 연구에 참여한 사람 135명의 모발에서 이전에 미국 내의 유사한 인구집단의 보고된 수은 농도보다 더 높은 수은 농도를 발견했다.

플로리다에서는 평균적인 성인은 일반적인 미국 인구와 비교해서 매일 무게로 따져서 해산물을 약 10배 더 많이 소비하고, 그 결과 안전 기준보다 높은 수은의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은데, 특히 임산부가 그렇다고 논문의 주저자로 플로리다 애틀랜틱 대학교 하버 분교의 역학자인 아담 셰퍼가 말했다. 태아기의 수은 수준이 심지어 비교적 낮아도 수은 침착의 영향에 대한 발달하는 뇌의 민감성이 (해산물 소비를 통해 노출된) 임산부에 대한 연구에서 밝혀졌기 때문에 우리는 플로리다 연안의 이 취약한 주민들을 테스트해보기를 원했다고 셰퍼는 부언했다.

일주일 3번 해산물 섭취한 사람들 모발 수은 농도 가장 높아
연구진은 또 수은과 신경행동학적 결과 간의 복잡한 관계를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임신 중의 해산물 소비와 오메가-3 지방산의 이점을 설명했다.

연구결과는 플로리다 남부는 대기 중 수은이 선택적으로 침전되는 지역이고, 수은이 그 지역의 어종과 최상위 포식 어류의 생체 내에 축적되는데도 불구하고, 참여자 229명의 모발 수은 농도의 평균치가 미국의 가임여성들의 데이터보다 더 낮거나 비슷한 것을 밝혔다. 모발 수은 농도는 지역에서 잡은 해산물과 모든 해산물의 섭취, 높은 교육수준 및 최초 임신과 관련이 있었다.

일주일에 해산물을 3번 먹는다고 보고한 사람들이 모발의 수은 농도가 가장 높아서, 해산물을 전혀 소비하지 않는 사람들보다 약 4배나 더 높았다. 수은 농도가 가장 높은 사람은 33세 이상의 여성들이었고 아시아계 여성들의 수치가 가장 높았다. 인디언 강 석호의 해산물을 소비한 임산부들의 모발 수은 농도가 그 지역에서 잡은 해산물을 전혀 소비하지 않은 여성들보다 훨씬 더 높았다. 교육수준과 자녀의 수도 모발 수은 농도와 관련이 있었다.

지식과 교육이 이번 연구의 중요한 구성 요소였다. 참여자의 대다수인 88.5%가 높은 수준의 수은이 태어나지 않은 태아에게 해가 되는 듯한 것을 알고 있다고 보고했다. 이와 비슷하게 여성의 89%가 일부 생선이 많은 수은을 내포할 수 있는 것을 알고 있었다. 다랑어 스테이크와 황새치를 얼마나 자주 먹어야만 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여성의 76.8%가 그런 생선은 임신 중에 섭취하지 말아야만 한다고 대답했다. 그러나 가게에서 파는 황새치의 수은 농도가 높을 수 있는 것을 아는 여성은 53.7%밖에 되지 않았다.

높은 수은 농도에 태아가 노출되면 심각한 결과가 생기는 점을 고려하면 안전한 출처와 해산물의 종류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이 정당화된다고 셰퍼는 말했다. 교육 노력은 지역에서 잡은 해산물이나 높은 수준의 수은을 내포하는 것으로 알려진 어종은 피해서 위험을 최소화하면서도 생선 소비의 이점에 관한 정보를 포함하는 균형 있는 접근법을 제공해야만 한다고 셰퍼는 덧붙여 말했다.

참조:
A. M. Schaefer et al., "Mercury Exposure, Fish Consumption, and Perceived Risk Among Pregnant Women in Coastal Florida" Int J Environ Res Public Health, 16 (24). DOI: 10.3390/ijerph16244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