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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리탈모, 탈모치료 및 비절개 모발이식이 가능
임정예 기자 입력 2020년 02월 21일 17:04분2,932 읽음
남성형 탈모의 가장 흔하면서 대표적인 패턴은 양쪽의 이마가 M자 모양으로 빠지는 M자형 탈모일 것이다. 하지만 여성탈모 대부분은 정수리와 가르마 부위가 전체적으로 가늘어지는 유형이며, 남성에게도 많은 비율로 나타나는 탈모이다. 정수리, 가마 부위에 급격한 탈모가 생겼다면 선천적인 유전성인지, 혹은 후천적 원인이 있는지 구분해야 한다.

예를 들어 만성 또는 급성 스트레스나 질병 및 감염으로 인한 탈모는 후천적 원인에 해당하며 무엇보다 일시적이기 때문에, 원인을 제거하면 탈모를 개선시킬 수 있다. 그러나 탈모 유전과 같이 선천적인 탈모는 치료 방법은 아직은 명확하지 않다. 선천적 유전력에 의한 정수리와 가르마 부위에 탈모가 시작 되었다면 최종 탈락되기 이전에 오랫동안 모발이 얇아지게 된다. 탈모가 모발이 가늘어지거나 빠지는 것이라면, 치료개념은 다시 굵어지거나, 모발이 다시 자라야 하지만, 확실한 개선을 주는 약제는 없다.

복용이 가능한 탈모약은 남성에게 가능하지만, 여성탈모 환자의 경우엔 복용이 가능한 약이 아직은 없다. 그동안 수많은 탈모치료에 적용된 처치들이 있어왔다. 모낭주사, 메조주사, 레이저헬멧, PRP 주사 등이 그러한데, 치료효과가 분명하지 않았다. 심지어 국제학회에서 양심선언을 통해 오랫동안 탈모치료로 적용되던 치료가 전혀 효과가 없다는 사실이 밝혀지기도 하였다.

미세한 바늘을 이용하여 두피 아래 지방층의 모낭으로 생장인자를 주입시키는 치료만이 탈모를 늦출 수 있는 모낭강화 효과를 볼 수 있다. 유전성 탈모는 진행형이기 때문에 언젠가는 모낭이 퇴화되어 머리카락이 결국 빠지게 되면 모발이식 수술을 통해서만 개선시킬 수 있으며 탈모 이전의 모습으로 회복하는 가시적 효과가 가능하다.

비절개모발이식 수술은 탈모 유전자의 영향이 없는 후두부의 모낭을 탈모 부위에 옮겨 심는 수술방법이다. 클래식한 절개모발이식보다는 칼을 사용하지 않아 봉합이 필요하지 않은 비절개모발이식을 선호하는데 정수리, 라인으로부터 가마까지 넓은 면적에 이식이 필요한 경우에는 절개와 비절개를 복합적으로 접목한 채취가 필요할 수 있다. 정수리와 가르마 부위의 모발이식은 남성형 M자 탈모나 헤어라인 교정에 비해 수술이 매우 어렵다. 부분적 탈모가 아닌 머리 전체적으로 탈모가 진행되는 확산형 탈모인 경우 특히 수술 난이도가 높아지며, 탈모 머리카락 사이로 방향, 각도, 깊이를 맞춰 정확하게 이식해야 한다. 실패시엔 기존 모발이 모두 빠지는 동반탈락 증상으로 치명적인 결과가 생긴다.

완전 탈모뿐 아니라 가늘어지는 탈모에 대해서도 유일한 개선책인 모발이식은 자칫 수술 전 보다 더 나빠지는 결과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정수리 및 가마 등 넓은 부위의 모발이식을 계획한다면 반드시 많은 임상과 전문적인 지식을 가지고 있는 병원과 의료진의 선정이 필요하다. 참닥터의원 김주용 원장은 “높은 난이도와 동반탈락의 위험성으로 여성탈모, 정수리탈모나 가르마 탈모의 모발이식이 오랫동안 금기였다”며 “오랜 연구와 많은 경력을 통하여 정수리와 가마 뿐 아니라 낮은 생착률로 주목 받지 못했던 흉터 모발이식에서도 최근 좋은 경과를 보이고 있다” 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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