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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교통사고 위험 도사리는 겨울철, 후유증 예방위해 초기 치료가 중요
고동탄(bourree@kakao.com) 기자 입력 2020년 02월 14일 09:51분1,318 읽음
겨울철은 다른 계절에서 볼 수 없는 눈, 얼음 등으로 노면상황을 예측할 수 없어 각별한 주의 운전이 필요하다. 대표적으로 블랙아이스 현상이 있다. 하지만 최근처럼 겨울이 끝날 무렵에는 블랙아이스 현상과 함께 포트홀 현상에도 신경 써야 한다.

포트홀은 냄비를 의미하는 ‘pot'와 구멍을 뜻하는 ’hole'의 합성어로 도로가 냄비처럼 움푹 파이는 현상을 의미한다. 최근처럼 기온이 조금씩 올라가면서 도로의 갈라진 틈으로 스며든 물이나 습기가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하게 되어 도로 표면에 균열이 생기게 된다. 또한 제설작업 시 다량 살포된 염화칼슘이 도로 포장 부분을 훼손시키게 된다.

훼손된 부위로 자동차의 하중이 반복적으로 가해지면 도로 표면이 부분적으로 떨어져 나가거나 구멍이 생기게 되는 포트홀 현상이 발생해 예측할 수 없는 위험요소로 작용한다. 포트홀로 인한 사고는 타이어가 파손되거나 타이어 휠이 휘어짐으로써 급차선 변경과 급제동으로 이어져 교통사고를 유발하게 된다.

특히 겨울철 교통사고 시에는 추위 때문에 몸이 경직된 상태여서 세심한 체크가 필요하다. 경미한 사고에도 신체는 평소보다 더 큰 충격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교통사고 충격으로 인한 후유증은 사고 직후보다는 일정기간이 경과한 뒤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사고 직 후 아무런 증상이나 통증이 없더라도 가까운 병의원이나 한의원을 방문하여 정확하게 진단 받고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한 대응법이다.

최근 교통사고 후유증 치료를 위해 한의원이나 한방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증가 추세다. 이는 한방에서 시행하는 치료 프로그램이 환자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방에서 시행하는 대표적인 치료 프로그램에는 한약, 침, 부항, 약침요법과 추나요법 등이 있다. 특히 추나요법은 사고 충격으로 인해 손상된 근육, 인대, 힘줄 등의 신체 부위 회복에 도움이 된다. 그리고 이들 치료 프로그램들은 간단한 접수를 통해 보험처리가 가능하다.

교통사고후유증 치료에 대해 관악구 생명마루한의원 신림점 노도환 원장은 “교통사고 직후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다가도 며칠 후부터 목, 어깨, 허리 등에 통증이 나타나거나 두통, 어지럼증, 불면증, 우울증, 수면장애, 무기력증과 같은 심리적 후유증까지 동반할 수 있기에 초기 대응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평일 외에 발생한 사고에도 치료를 미루지 말고 야간진료나 일요일, 공휴일 진료가 가능한 가까운 한의원을 찾아 빠르게 치료받는 것이 바람직한 자세”라고 조언했다.
월간암(癌) 인터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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