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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상재발 쉬운 역류성식도염, 근본원인 찾는 것 중요
임정예 기자 입력 2020년 01월 29일 16:48분1,957 읽음
위산의 과다를 막고 위장을 보호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는 제산제는 대표적인 역류성식도염 치료방법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가슴 통증과 신물이 올라오는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된다. 다만 제산제의 효과를 보고 있다고 해도 약의 복용을 중지하면 역류성식도염 증상이 재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제산제는 약 복용을 멈추었을 때 증상이 재발할 수 있고 마른기침이나 목이물감 개선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 결국 단순히 위산의 과다만이 역류성식도염의 원인이라고 볼 수 없는 것이다. 역류성식도염은 위산의 과도한 발생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지만 위장의 기능문제로도 나타날 수 있다.

역류성식도염은 단순히 위산을 억제하는 것이 아니라, 위산을 역류하도록 하는 원인을 개선해주는 원인치료가 필요하다. 이에 한의학에서는 위산역류의 주 원인인 담적과 위장의 기능문제를 회복하는 데 중점을 둬 치료한다. 담적이 있게 되면 위장 근육이 붓고 딱딱해져서 위장내 음식 배출 속도가 느려지게 되므로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고 위장의 기능문제도 개선해 주어야 위장 근육이 강화되고 하부식도괄약근의 기능도 살아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위편장쾌 대구점 경희예한의원 김신형 원장은 “담적은 노폐물이 오랫동안 정체되면 장기조직이나 근육이 단단한 형태로 변한 것을 말한다. 이때 노폐물은 몸속의 수액이나 혈액이 제대로 순환되지 않아 일정부분 정체되면 노폐물이 발생하는데 이를 담음이나 어혈 등을 의미한다. 위장 근육이 붓고 딱딱해지면 명치 부위가 답답해지고 누르면 통증이 나타난다. 이와 함께 가스를 흡수하지 못해 더부룩한 느낌과 아랫배의 불쾌감 등의 소화불량 증상도 함께 발생한다.”고 말했다.

이어 “때문에 역류성식도염 증상은 원인이 되는 기능적인 문제를 찾을 필요가 있다. 한방에서는 다양한 한방 진단, 스트레스 측정 등 디테일한 진단 프로그램을 적용해 원인, 즉 위장의 기능 문제를 진단한다. 진단 후에는 행체탕 등의 한약 처방을 이용한 한방 역류성식도염 치료가 이뤄진다. 다만 한약은 개인상태에 따른 맞춤 처방이 가능해야 울체된 기를 풀고 자율신경을 안정시키는 등 증상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전했다.

역류성식도염은 치료도 중요하지만 재발을 막을 수 있어야 한다. 이때 식사습관의 교정, 식이요법, 자세교정, 표준체중 유지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 환자에 따라 평소의 잘못된 식사습관이나 식이요법 등이 모두 다르므로 의료진과의 상담을 통한 관리를 진행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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