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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방향 척추 내시경술, 비수술치료에 가깝지만 근본적인 치료 가능해
구효정(cancerline@daum.net) 기자 입력 2020년 01월 29일 12:00분2,393 읽음
▲9988병원 성강현 원장

9988병원은 주간 시사매거진에서 선정한 '2020년 대한민국 100대 명의' 신경외과 부문에 성강현 원장이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명의 100인'은 지역사회 의료 발전과 시민들 건강 증진에 힘써온 국내 수많은 의사 중에서 실력과 인성, 환자를 위하는 마음을 고루 갖춘 분야별 명의 100인을 찾아 소개한다.

9988병원의 척추센터장을 맡고 있는 성강현 원장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주목받는 신경외과 전문의로 알려졌다. 특히 성 원장의 척추내시경 수술은 해외 의료진들이 배우러 올 정도로 정평이 나 있다는 평가다.

성강현 원장은 지난해 8월, 중국 쑤저우에서 열린 제19회 아시아태평양 최소침습학회에서 ‘추간공 협착증 치료-내시경척추수술과 고전적 절개수술의 비교’를 주제로 논문을 발표해 최우수 논문상의 영예을 안기도 했는데, 그 이후 인도네시아 대학병원 및 전문병원의 척추관절 전문의로 구성된 연수단과 중국 난징의 한 대학병원 전문의도 성 원장의 척추내시경 기술력을 전수받고자 9988병원을 찾아 척추내시경에 관한 강의를 듣고, 직접 수술을 참관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방향 척추 내시경술은 두 개의 작은 구멍을 이용해 한쪽에는 내시경을, 다른 한쪽에는 수술기구를 삽입하여 척추관협착증의 원인이 되는 비후된 황색인대만을 제거하는 수술로 5mm가량의 최소한의 구멍을 이용해 25배율의 내시경과 수술에 필요한 다양한 수술도구를 넣어 진행하므로 정밀도가 높고, 기구의 움직임에 제한이 없다. 척추관협착증은 물론 허리디스크 등 다양한 척추질환에 적용이 가능한 척추내시경은 초고해상도 내시경 카메라로 원인 병변을 치료하기 때문에 신경 손상의 위험성이 극도로 줄어들며, 다른 정상적인 조직의 손상이 적고, 수술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으며 회복도 빠르다.

성강현 원장은 “30분 정도의 짧은 시간 안에 치료가 가능하고, 입원기간도 2일로 짧아서 거의 비수술치료에 가깝지만, 절개가 필요한 수술처럼 정상조직을 최대한 보존하면서 병변부위만 없애는 근본적인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에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하반신 국소마취만으로 수술이 이뤄지기 때문에 75세 이상의 고령환자나 고혈압, 당뇨 등 내과적 질환을 가진 환자, 또 심장 스텐트 삽입술을 시행한 경우에도 부담 없이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설명한다.

덧붙여, 성강현 원장은 “환자들의 부담을 줄이면서 고통을 확실하게 덜어줄 수 있는 이러한 기술력이 국내는 물론 해외에도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학회와 논문 등의 활동도 게을리 하지 않겠다”며 “앞으로도 양방향 척추내시경이 척추질환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의 종착역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연구발표에 힘쓰는 것은 물론, 척추내시경의 대중화와 국내외 의료진에게 양방향 척추내시경의 기술력을 전수하는 데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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