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 -> 국내암정보유방암 검진, 디지털 방식이 정확도 높다구효정(cancerline@daum.net) 기자 입력 2020년 01월 29일 11:25분5,035 읽음
- 유방암 검진을 받을 때 디지털 방식으로 받아야 정확도가 가장 높다는 사실이 빅데이터 연구를 통해 밝혀졌다.
국립암센터(원장 이은숙) 홍세리 암등록감시부 박사, 전재관 암관리학과 교수연구팀은 국가암검진으로 유방암 검진을 받은 여성 800만 명의 자료를 분석해 이같이 규명했다.
우리나라의 40세 이상 여성은 국가암검진으로 2년마다 유방촬영술을 이용해 검진을 받을 수 있는데, 매년 400만 명 이상이 검진에 참여한다. 유방촬영술은 영상획득, 디스플레이 및 저장방법에 따라 디지털 방식, CR(Computed Radiography) 방식, 필름 방식으로 나뉘는데, 유방암 검진자들은 각각 34.4%, 48.4%, 17.2%로 나뉘어 받는 것으로 추산된다.
그런데, 장비에 따라 검사의 정확도가 달라졌다. 연구팀은 디지털 방식이 필름 또는 CR 방식보다 높은 민감도 및 양성 예측도를 보인다는 것을 확인했다. 디지털 방식의 유방암 검진은 다른 방식에 비해 민감도는 1.7배, 양성 예측도는 1.3배 이상 더 정확한 것으로 보고했다.
특히, 유방암 검진의 정확도에 영향을 주는 수검자의 나이, 치밀유방 등 유방밀도에 관계없이 일관된 결과가 나왔다. 이는 유방밀도가 높은 젊은 연령의 치밀유방 여성에서만 제한적으로 높은 정확도가 관찰된다는 기존 국내외 연구결과와 달라 주목된다.
전재관 교수는 “디지털 유방촬영 장비를 이용한 유방암 검진은 정확한 판독을 통해 수검자의 불필요한 추가 검사를 줄이기 때문에 효과적이고 안전하다”라면서 “특히 유방밀도가 높은 40, 50대 여성은 디지털 방식으로 유방암 검진을 받을 것을 권고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전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를 유방암 검진 권고안 개정에 중요한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과제고유번호: HC15C1257)는 보건복지부 재원으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보건의료기술연구개발사업 지원을 받아 수행됐으며, 국제학술지인 영상의학회지(Radiology) 최신호에 게재됐다.월간암(癌) 2020년 1월호
추천 컨텐츠
-
암을 치료하는 현대적인 방법 5가지
과거에 비해서 암을 치료하는 방법이 많아졌습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수술이나 항암치료 그리고 방사선치료가 전부라고 생각되던 시절이 있었지만, 의학이 발전하면서 치료 방법 또한 다양해졌습니다. 최근 우리나라도 중입자 치료기가 들어오면서 암을 치료하는 방법이 하나 더 추가되었습니다. 중입...
-
깨끗한 혈액 만들기 위해 생각할 것, 6가지
필요 이상으로 많은 음식을 먹는다 현대인의 생활을 고려해 볼 때 육체노동자가 아니라면 세끼를 모두 챙겨 먹는 자체가 과식이라고 할 수 있다. 인류가 살아온 300만 년 중 299만 9950년이 공복과 기아의 역사였는데 현대 들어서 아침, 점심, 저녁을 습관적으로 음식을 섭취한다. 게다...
-
[에세이] 사유(思惟)를 만나다
글: 김철우(수필가) 가벼운 옷을 골랐다. 늘 들고 다니던 가방을 놓고, 가장 편한 신발을 신었다. 지난밤의 떨림과는 무색하게 준비는 간단했다. 현관문을 나서려니 다시 가벼운 긴장감이 몰려왔다. 얼마나 보고 싶었던 전시였던가. 연극 무대의 첫 막이 열리기 전. 그 특유의 무대 ...
-
나를 위로하는 방법, 한 가지
우리 주위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아갑니다. 그러나 범죄를 저질러 교도소에서 지내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밝혀지지 않았을 뿐 죄를 저지른 채 살아가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우리나라 통계청 자료에서는 전체 인구의 3% 정도가 범죄를 저지르며 교도소를 간다고 합니다. 즉 1...
- 월간암 - 정기구독신청
1년 5만원 정기구독료를 납부하시면 매월 집에서 편하게 월간암을 접할 수 있습니다. - 고려인삼공사 - 문의전화: 02-862-3992
시베리아 자작나무에서 채취 관리, 러시아 정부가 인증한 고려인삼공사 최상급 차가버섯 추출분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