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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 작은 습관이 초래한 손목 통증 그 원인은?
임정예 기자 입력 2020년 01월 21일 11:34분1,654 읽음
경제적인 활동이나 학업에 바쁜 현대인들의 손목은 바쁘게 움직인다. 특히 자투리 시간이나 여가시간 역시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사용하면서 손목을 사용하다보니 여러 질환을 직면하게 되고 손목이 아파요하며 통증을 호소하는 일이 잦다. 대표적인 손목통증 원인은 두 가지가 있다.

1. 드퀘르벵 증후군(손목건초염)

과거 ‘여성 주부 병’이라는 별명을 가졌던 손목건초염이 어느 순간부터는 젊은 세대나 남성 발병도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통계에 따르면 5년 사이 남성 환자는 18.6%가 증가했고 현재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라고 한다.

손목건초염은 손목의 내측과 중앙 그리고 외측에 있는 여러 개의 힘줄을 감싼 얇은 막인 건초에 염증이 생긴 것을 의미한다. 손목의 통증이 두드러진다면 먼저 의심해볼 수 있겠으며, 방치 시에는 손의 감각이 저하되거나 운동 능력이 떨어지기에 주의가 요구된다.

2. 수근관 증후군(손목터널증후군)

또 다른 손목 질환으로는 수근관 증후군이 있다. 이 역시 손목을 과도하게 사용하는 것이 원인이 되어 발생하게 되는데 주로 손목 근력이 약한 사람들에게 번번하게 나타난다.

수근관 증후군은 힘줄이나 신경 혈관이 지나는 수근관이 좁아지거나 내부의 압력이 증가하면서 그 안의 신경을 자극해 감각 이상, 저림 증상, 통증 등을 유발하는 것을 말한다. 특징적인 점은 신경이 영향을 미치는 부위에만 나타나기에 같은 손이라도 영향이 없는 새끼손가락에는 별다른 증상을 보이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만약 손목의 통증과 손에 이상 감각이 있는데 새끼손가락 쪽에는 별 이상이 없다면 손목터널증후군 증상으로 의심해볼 수 있다.

▶ 손목통증 2~3주 관리에도 호전되지 않으면 치료 필요

손목 질환의 경우 초기에는 휴식을 취해주는 것만으로 호전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일상에서 손목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기에 관리가 조금만 소홀해져도 금세 악화되어 증상이 더욱 심해지고는 한다.

손목에 이상이 느껴진다면 최대한 손목의 사용을 자제하고 찜질 등의 관리를 해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그러나 2주 이상 관리에도 개선되지 않는다면 의료진의 도움을 받는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고 볼 수 있다.

영등포구청역 인근 참본정형외과의원(영등포점) 정덕문 대표원장은 “치료는 대게 비수술적 방법으로 진행되며 체외충격파를 통해 염증과 부종을 줄이고 손상된 힘줄의 재생을 도울 수 있고 도수치료를 이용해 굳은 손목 관절을 풀어주고 약화된 힘줄을 강화시킴으로 빠른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월간암(癌) 인터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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