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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후유증치료, 사고 후유증 쉽게 보면 안돼
구효정(cancerline@daum.net) 기자 입력 2020년 01월 20일 16:22분1,405 읽음
처음 교통사고를 겪는 사람들한테서 많이 나타나는 증상이 바로 교통사고후유증증상이다. 사람들은 별다른 외상이 없었기 때문에 몸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을 한다. 하지만 시간이 지난 후부터 팔이 저려오고 목과 허리에 통증을 느끼면서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

따라서 작은 교통사고, 눈에 보이는 외상이 없는 사고 후에도 한의원이나 병원을 찾아 자신의 몸상태를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날지 모르는 후유증을 미연에 방지해야 하기 때문이다.

치료가 필요한 증상은 무척 다양한 형태로 나타날 수 있다. 일산한의원 경희윤앤송한의원 측에 따르면 교통사고후유증의 무서운 점은 시간이 갈수록 원인을 알 수 없는 통증과 다양한 증상이 더해져 나타난다는 것이다. 가슴 두근거림, 불안감 증가, 불면증 등의 정신적인 증상도 있을 정도다.

김현철 원장은 “눈에 보이지 않는 교통사고후유증의 숨겨진 원인을 찾아낼 수 있는 치료가 필요하다. 이때 면밀한 진단과 치료가 요구된다. 후유증의 원인에 대해 한의학에서는 어혈을 이야기 한다. 어혈이란 정체되어 제대로 흐르지 못하는 상태의 혈액을 뜻한다. 교통사고 당시 충격에 의해 미세혈관이 파열되어 발생한 혈액이 흡수되지 못하고 있어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어혈은 덩어리지어 가슴, 심장, 뇌로도 퍼질 수 있다. 때문에 얼굴색이 누렇게 변하거나, 어지럽거나, 두통이 생기거나, 가슴이 답답하거나, 불면증이나 우울증이 생기기도 하는 것이다. 물론 신체 여러 부위에서의 통증도 어혈에 의해 발생하게 된다.”고 전했다.

장기적인 교통사고후유증을 막기 위해서는 어혈을 제거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한방에선 어혈제거 한약처방을 통해 혈액속의 노폐물 제거와 독소 제거로 혈액을 정화시키는데 집중한다. 이러한 효과를 위해 혈액을 맑게 해주는 약재나 혈전을 삭이는 약재 등을 사용한다. 한약 외에 뭉친 근육을 풀고 혈액순환을 좋게 하기 위한 약침, 한방물리요법인 뜸, 담음과 어혈 배출에 도움이 되는 부항 등도 개인에 따라 적용한다. 사고 직후에 빠르게 진단을 받고 적절한 치료가 이어져야 교통사고후유증에 의한 피해를 줄일 수 있다.

김 원장은 “교통사고후유증의 발생 정도는 환자에 따라 차이가 크며, 사고 당일에는 통증이 심하지 않다가 시간이 한참 지난 후에 통증이 증가하는 경우도 있다. 원인 모를 불편함이 느껴진다면 바로 교통사고와의 연관성을 의심해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월간암(癌) 인터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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