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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턱관절장애’ 입 벌리기 힘들 만큼 턱 통증 심할 땐 어떻게?
구효정(cancerline@daum.net) 기자 입력 2020년 01월 20일 10:04분2,225 읽음
턱관절은 두개골과 아래턱을 이어주는 부위다. 이 주변으로는 신경과 혈관, 근육이 밀집해 있어 매우 예민하다. 경추를 중심으로 대칭을 이루고 있는 턱관절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손상이 발생하고 틀어질 수 있는데 이 경우 턱관절장애의 심한 고통이 시작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평소 바르지 못한 자세습관이 있다면 턱관절장애에 노출된 위험은 상당히 크다. 턱을 괴거나 책상에 엎드리는 자세를 자주 취하는 경우, 다리를 꼬고 앉는 습관을 가진 경우에는 턱과 경추, 척추가 틀어지면서 근육 긴장을 심화시키고 관절 부위를 벌어지게 만들어 턱관절장애 외에도 허리와 목의 통증까지 나타날 수 있다.

이러한 턱관절장애의 증상에는 턱에서 발생하는 통증, 입을 벌릴 때마다 나는 잡음, 입을 벌리기 어려워지는 개구 장애 등이 있다. 또 간접적으로 두통이나 어지럼증과 같은 증상을 유발하기도 한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난 초기에 원인을 파악한 상태에서 바르지 못한 자세 습관 등의 생활습관을 바로잡고,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턱관절통증이 있을 때 증상을 줄이기 위해서는 얼음팩으로 찜질하기, 부드러운 음식 먹기 ▲불필요한 씹기나 한쪽으로만 씹는 습관을 피하는 것, 턱과 목 근육에 대한 마사지, 근육을 경직시킬 수 있는 스트레스에 대한 꾸준한 관리 등이 있다. 이러한 관리와 더불어 턱관절장애 원인 해소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덕앤추한의원 김재형 원장은 “턱뼈와 머리뼈를 연결하는 턱관절에 이상이 발생하면 입을 벌리기 불편해지고, 저작능력이 저하되며 지속적인 턱관절통증을 겪게 될 뿐만 아니라 두통이나 집중력 저하, 턱관절 근육과 인대 및 디스크 등의 손상에 의한 여러 가지 증상을 겪을 수 있다. 따라서 모든 턱 운동의 중심축인 턱관절 통증이 있다면 곧바로 대처해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의원 측에 따르면 턱관절장애 치료에 다양한 치료법을 활용하면서, 턱관절의 손상을 회복시킬 수 있도록 해야한다. 침이나 한약, 교정치료법 등을 적극 활용하여 턱 건강 자체를 강화한다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사용되는 턱관절장애치료법으로 틀어진 경추의 균형까지 바로잡을 수 있는 턱교수기치료, 약해진 턱관절의 힘을 길러줄 수 있는 턱교침치료, 턱관절 회복을 돕고 몸의 긴장상태를 이완시켜주는 한약치료 등을 적용한다.

통증이나 잡음, 개구 장애 등의 증상 억제와 턱관절 강화에 주력한다. 또 턱관절의 원인 중 하나인 이갈이, 턱관절장애의 영향으로 발생되는 안면비대칭 개선에도 힘쓴다.

끝으로 김 원장은 “턱관절장애의 방치는 턱관절두통, 이명, 눈 주변 통증 등의 증상과 안면비대칭, 안면저림, 안면긴장 등의 증상으로도 이어질 수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며 적극적인 초기 치료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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