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일반
소화불량 지속 치료, 개인에 따른 적절한 방법 찾아야
고동탄(bourree@kakao.com) 기자 입력 2020년 01월 15일 16:25분1,185 읽음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는 말이 있다. 본말은 ‘지피지기백전불태’로 손자병법에 나오는 유명한 말이다. 상대를 알고 나를 알면 백 번을 싸워도 위태롭지 않다는 뜻으로 정보의 중요성의 강조할 때 사용되는 것으로 병을 치료할 때에도 이용할 수 있다. 병의 원인을 알면 치료가 쉽기 때문이다. 그래서 어떤 병을 치료하는데 있어서 진단이 중요한 것이다.

소화불량은 검사를 진행 해봐도 원인을 찾을 수 없는 증상 중에 하나다. 병원에 방문해서 내시경을 포함해 여러 검사를 받아도 원인을 찾을 수 없을 때가 많다. 이때 기질적인 문제가 아니라 위장의 기능문제를 의심해볼 수 있다. 적절한 진단 방법을 통해 위장의 기능문제와 소화불량 지속의 원인을 찾을 필요가 있다.

위편장쾌 네트워크 한의원 서울용산점 김진석 원장은 “소화불량 지속 문제가 발생할 때 원인을 찾을 수 없다면 소화제를 계속 먹곤 한다. 하지만 소화제 계열의 약으로 치료를 진행한다면 재발이 자주 되곤 한다. 이는 단순히 소화제가 소화불량을 해결하는 유일한 치료법이 아니라는 것을 뜻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따라서 위장의 기능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정확한 진단을 받아볼 필요가 있다. 중요한 것은 위장의 어떤 문제가 소화불량을 유발하고 그로인해 나타나는 증상을 파악하고 체질과 같은 여러 문제를 효과적으로 분석해 자신에게 맞는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다.”고 조언했다.

위장공능검사나 양도락, 자율신경검사, 복진 등의 다양한 진단 방법을 적용해 원인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그에 맞는 검사 결과를 얻어야 한다는 설명이다. 소장 쪽 원활한 음식물 이동이나 위장과 연결된 자율신경의 기능, 연동운동 등이 정상적인지를 파악한다. 기능검사는 실제 현재 배속에서 움직이고 있는 위장이나 대장의 운동성을 평가하는데 쓰인다.

진단 후 환자의 상태나 체질, 증상 원인에 따른 한약처방을 통해 위장강화와 소화불량 지속 문제 해결에 주력한다. 속이 더부룩한 증상과 속쓰림, 신물, 메스꺼움, 구역질 등 소화불량과 동반되는 증상을 치료한다. 침, 뜸, 약침 등의 치료나 경락신경자극술도 개인의 증상에 맞게 소화불량 치료에 적절히 쓰인다.

김 원장은 “소화불량의 지긋지긋한 재발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환자의 상태나 원인에 따른 치료도 중요하지만 적절한 식습관, 스트레스 관리도 필요하다. 의료진의 지도를 통해 적절한 관리도 함께 진행할 수 있다면 소화불량 재발에서 벗어나는 데 큰 보탬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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