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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성두통, 한의학적 치료 도움 줘
임정예 기자 입력 2020년 01월 15일 11:35분1,689 읽음
우리 주변에는 사소하게라도 신경을 써야 하는 것들이 많다. 때문에 더욱 머리만 아파오고 스트레스가 쌓이는 경우가 생기는 것이다. 이렇게 머리가 아파오는 증상이 점점 심해지면서 나중에는 진통제로도 해결이 안 되는 상황이 온다.

이렇게 나타나는 증상을 신경성두통이라고 하는데, 이는 평소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화가 많은 사람들에게 나타나는 증상이라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주기적으로 자신의 건강상태에 대한 체크가 필요하며 스트레스 관리는 물론, 지속적인 두통의 원인 개선을 위한 치료도 실시해야 한다.

약선경희한의원 이시섭 원장은 “스트레스로 인해 생기는 두통을 신경성두통 또는 긴장성두통이라고 부른다. 이 경우 환자는 머리가 조이는 느낌, 뻐근한 느낌을 받게 되며 스트레스가 심할수록 머리통증이 더 강해지는 것을 경험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스트레스로 생기는 신경 쇠약과 함께 머리와 목 주변의 근육이 수축되면서 발생하는 뇌혈액순환장애는 이 증상의 원인으로 볼 수 있다. 이 문제는 참거나 진통제 복용을 해도 나아지기 어려운 만큼 생활관리와 한방두통치료를 실시할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한방에서는 정신적 스트레스, 피로, 잘못된 자세, 경추 이상 등이 모두 영향을 끼치므로 환자의 상태에 대한 면밀한 검사에 주력한다. 어떤 요인에 의해 뒷목, 어깨 주변의 근육이 긴장되면서 후두부 혈액순환이 방해를 받게 되었는지를 판단하는 것이다.

이후 적용되는 치료법 중 뇌청혈해독탕과 같은 한약처방은 어혈을 없애 뇌혈류 순환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어혈과 연관이 있는 심장의 불균형, 간장의 열, 위장 기능 저하 등을 파악하고 상황에 따라 필요한 장기의 기능을 개선하는 것이나 면역력을 증강시키는 데에도 집중한다. 부항, 약침 등의 한방요법도 개인에 따라 두통치료에 활용할 수 있다.

끝으로 이 원장은 “만성두통은 스트레스의 영향뿐만 아니라 턱관절 및 체형불균형, 소화기 장애, 어혈 등에 대해서도 살펴볼 필요성이 있다. 원인을 찾아야 치료도 가능한 만큼 만성두통 환자라면 증상의 발생 원인 파악을 첫 번째 과제로 삼아야 한다.”며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한 생활관리법도 필요하다. 음악 감상이나 적절한 수면, 명상, 운동 등을 통해 스트레스를 조절하고 긍정적인 마음상태를 유지하는 것도 치료의 중요한 요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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