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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 모를 귀울림 ‘이명’ 한방치료는 어떻게
임정예 기자 입력 2020년 01월 13일 10:33분2,709 읽음
살면서 누구나 외부의 소리나 자극이 없어도 귀에서 미세하게 소리가 들리는 경우를 가끔씩 경험하게 된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일시적인 현상으로 생각하고 치료에 대한 생각은 하지 못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그 이유는 간단한 소음의 경우 방치를 하면 얼마 지나지 않아 소리가 사라진다. 하지만 이 증상이 오래도록 사라지지 않는다면 만성적인 이명증상일 수 있다.

귀에서 소리가 나는 증상인 이명은 장기간 내버려 둔다면 난청증상을 유발할 수도 있기 때문에 초기에 정확한 이명원인 진단과 이명치료를 시작할 필요가 있다.

이명은 각종 귀 질환에 의해 비롯될 수도 있지만, 심한 정신적 스트레스와 과로 등의 영향으로도 발생할 수 있다. 이 때문에 누구도 이명 증상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 증상이 발생될 경우 귀에서 외부에서 발생하는 소리가 없는 상태 또는 외부의 소리와는 무관하게 원치 않는 소리를 듣게 된다.

신비한의원 류도균 원장은 “이명증상은 본인의 의지로 제어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만약 치료 시기를 미루게 되면 난청, 현기증, 귀통증 등이 동반되어 이물감이 느껴지거나 온 몸의 권태감을 느끼는 환자들도 있는 만큼 생활이 불편해진다. 따라서 병증 초기에 정확한 이명원인을 찾아 치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명치료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선 면밀한 진단으로 원인 파악부터 이뤄지는 것이 좋다. 획일적인 원인으로 나타나는 증상이 아니라 피로의 누적으로 원기가 허해서 이명이 생기는 기허이명, 수술이나 출산으로 출혈이 많아 귀 쪽으로 가는 혈이 부족해지는 혈허이명 등 다양한 유형이 있다.”고 전했다.

그는 “각각의 원인에 맞는 이명 치료가 실시되어야 증상이 사라질 수 있기 때문에 간단히 맥을 짚는 것으로 끝이 아니라 환자의 귀는 물론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파악하기 위한 상담, 설문지작성, 청력검사실 검사, 진맥 등이 종합적으로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한방에서는 진단 후 한약처방이나 약침치료로 귀 자체를 강화하는 것과 이명이 발생한 각각의 원인에 따라 필요 장부를 회복시키는데 중점을 둬 치료에 주력한다. 이명 한약 처방과 함께 꾸준한 사후 관리, 이명 생활습관 관리 등에도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필요가 있다. 이러한 치료 과정을 통해 증상의 치료와 원인 해소로 재발 방지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류 원장은 “이명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소음과 과로를 피하고 적절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 더불어 자극이 될 만한 약물은 피하고, 카페인 성분의 섭취를 삼가야 하며, 금연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이명증상에 대한 적극적인 조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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