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일반
[칼럼] 유방암으로 지친 신체, 면역암치료 선택 아닌 필수
임정예 기자 입력 2020년 01월 02일 14:25분2,176 읽음
여성이라면 누구에게나 유방암 확진은 사망선고와도 같다. 유방암은 육체적 고통뿐만 아니라 심리적인 상실감도 크기 때문. 유방암은 국내외 환자의 25.2%를 차지하고 있을 만큼 우리나라에서도 연령층 구분 없이 매년 환자수가 증가하고 있다. 과거 한국 여성들에게 흔한 질병이 아니었던 유방암은 갑상선암과 함께 여성암 발생률 1~2위를 다툴 정도가 되었다.

유방암 진단을 받았다면 병기에 따라 치료방법이 달라진다. 더 디테일하게는 종양의 크기, 환자의 나이, 건강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치료 여부가 결정된다. 이때 수술, 항암화학요법, 방사선치료, 항호르몬요법 중 적절한 치료법을 적용하게 된다.

유방암 수술은 종양의 크기 및 진행 속도에 따라 유방보존술, 유방절제술로 분류된다. 종양의 크기와 범위가 작은 초기 환자는 항암화학요법과 방사선치료를 함께 병행하면 유방 일부 보존이 가능하다. 그러나 3기 이상 진행된 암에서는 전이 또는 재발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에 절제 수술을 피하기 힘들고, 수술 후에도 보조요법으로 항암치료를 받아야 한다.

항암화학요법에 사용되는 항암제는 암세포를 효과적으로 제거하지만 독성이 강해 정상세포까지 영향을 미쳐 환자의 면역력을 약화시키고 각종 부작용을 일으킨다. 오심, 구토, 탈모, 피부 및 손톱의 변색, 빈혈, 식욕저하, 방광염, 설사 등이 대표적인 항암부작용이다. 항암치료는 종양 제거를 위해 꼭 필요한 치료이지만 치료과정에서 겪는 환자들의 고통이 매우 커 삶의 질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기도 한다.

전문가들은 항암치료 과정에서 환자들이 겪는 고통을 줄이기 위해서, 혹은 완치를 위해서는 면역암관리가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암과 싸울 수 있는 신체를 만들고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치료를 진행해야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

이와 더불어 암 세포의 근원적인 사멸 유도와 더불어 환자의 면역력 및 체력 회복을 도와 조속한 일상생활 복귀를 돕는 ‘통합 면역암치료’가 암 치료의 주요한 분야로 언급되고 있다.

통합 면역암치료의 목표는 환자의 면역세포를 활성화시켜 근본적으로 암 발생을 막고, 저하된 체력을 회복시켜 암으로 인한 통증 완화 및 암과 싸울 수 있는 신체 환경을 조성하는데 있다. 면역치료의 일환인, 한방의학을 병행한 이중병행암관리를 적용하면 높은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중병행암관리란 현대의학과 함께 한방의학을 통해 손상된 면역력을 회복시키고 항암치료부작용 및 후유증 완화, 치료를 증대시키는데 도움을 주는 통합 의학적 암 관리법을 말한다. 주요 방법으로는 옻나무추출물 한의약품, 온열요법, 약침요법, 화침요법 등이 있다.

옻나무추출물 한의약품은 암세포의 신생혈관을 차단하는데 도움을 주어 종양의 전이 및 성장 억제를 기대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BMC Complementary and Alternative Medicine SCI(E)급 저널에 등재되어 연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유방암 치료 성적을 높이기 위한 최적의 대안은 암 진단 초기 병원치료(수술, 항암, 방사선치료)와 면역력 향상을 돕는 한방치료를 병행하는 것이다. 암은 수술적 절제 후, 한 달 정도는 보조적 항암치료가 불가하다. 이미 암세포와 싸우고 힘든 수술로 인해 면역력과 체력이 떨어진 암 환자들에게 이 시기는 면역체계를 높여줄 수 있는 면역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꼭 필요하다.

도움말 : 가평푸른숲요양병원 김보근 대표원장 / 한의학박사
월간암(癌) 인터넷뉴스
추천 컨텐츠
    - 월간암 광고문의 -
    EMAIL: sarang@cancerline.co.kr
    HP: 010-3476-1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