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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낙상사고 주의, 예방만큼 대처법 중요해
구효정(cancerline@daum.net) 기자 입력 2019년 12월 11일 11:04분1,707 읽음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되는 12월은 낙상사고가 크게 증가하는 시기이다. 낮은 기온으로 비나 눈이 오면 금방 얼어붙어 빙판길이 생기고, 주머니에 손을 넣고 걷는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미끄러지면서 허리나 손목 등을 다치는 것.

낙상사고로 인해 가장 많이 부상당하는 부위는 손목과 발목, 그 다음으로 허리다. 넘어지는 순간 반사적으로 손을 바닥에 짚게 되고, 발을 삐끗하거나 엉덩방아를 찧으면서 발목과 허리에 충격이 가해져 염좌, 골절 등의 부상을 입게 된다. 심한 경우 바닥에 머리를 먼저 부딪쳐 뇌 손상까지 이어질 수 있으니 미리 낙상사고에 대비하고 주의할 필요가 있다.

우선 고령자는 비나 눈이 내리면 외출을 삼가는 것이 좋다. 또한 밑창이 미끄럽고 굽이 높은 신발은 피하며 보폭은 평소보다 20%정도 줄여 종종걸음으로 걷고, 주머니에 손을 넣지 않고 보행하는 것이 안전하다. 그리고 평소 꾸준한 운동과 스트레칭을 통해 근육과 관절이 굳지 않도록 관리해두면 큰 부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낮출 수 있다.

그러나 낙상사고는 예기치 못한 상황에 당하므로 부상 후 대처가 중요하다. 대부분 골절 같은 부상보다는 염좌로 인해 통증을 느끼는 사례가 많은데, 이때 파스나 냉찜질로 자가 치료를 시행했음에도 통증이 2~3일 이상 지속되면 정형외과에서 진단이 이루어져야 한다.

충정로역 인근 참본정형외과 충정로점 김락규 원장은 “길이 미끄러운 겨울철에는 낙상사고를 조심해야 한다. 이때 손목, 발목, 허리에 부상을 입기 쉬운데 휴식을 취하며 냉찜질을 했음에도 통증이 여전하다면 정형외과에 내원해야 후유증 및 관절염, 허리디스크 등의 2차 질환을 막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상태에 따라 약물치료와 물리치료만으로 완화되며, 그럼에도 호전되지 않았다면 염증과 부종을 제거하는 체외충격파나 약물을 직접 병변 부위에 주사하는 방법을 통해 치료할 수 있다.” 며 “필요에 따라 인대강화주사치료로 손상된 인대를 재생하고 강화하는 근본적인 치료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주사치료의 경우 간단한 비수술 방법이라도 알맞은 약물을 정확한 부위에 적정 용량을 주입해야 부작용 우려를 낮출 수 있어 시술 경험이 풍부한 정형외과 전문의의 집도하에 진행되어야 한다. 또한 도수재활치료를 병행하면 낙상사고로 인한 후유증을 안전하게 회복하는데 도움 줄 수 있다.

이처럼 겨울철에는 실외는 물론 실내에서도 낙상사고 위험이 높기 때문에 늘 주의하고, 부상을 입었을 경우 방치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아야 후유증 및 2차 질환으로부터 예방할 수 있는 길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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