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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울한 항생제의 미래

이 기사는 고동탄 기자가2019년12월10일 17시07분에 최종 입력하였습니다. 총 569명이 방문하여 읽었습니다.

‘악몽 바이러스’ 카르마페넴 내성 장내세균, 치료제 개발 회사 파산
피츠버그 대학교 의대의 감염질환 과학자들의 최근 분석에 의하면 의료 시장이 세계적으로 가장 위험한 약제 내성 슈퍼 박테리아 몇 개를 치료하는데 사용하는 새로 나온 항생제들을 떠받쳐주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미국 미생물학 학회 잡지인 항미생물제 및 화학요법을 통해 발표된 연구에서 연구진은 전국적인 처방 데이터를 이용해서 전 세계적으로 가장 교활한 약제 내성 박테리아 중 하나인 카르바페넴 내성 장내세균(CRE)을 치료하는 새로 나온 항생제의 미국 국내 연 매출이 약 1억1백만 불인 것을 밝혔다. 이는 새로운 항생제의 재정 건전성을 확보하는데 필요한 것으로 여겨지는 10억 불에 크게 미달한다. 카르바페넴 내성 장내세균을 치료하는 새로 나온 항생제들이 가능한 한 널리 사용된다고 하더라도 예상되는 시장 규모는 2억8천9백만 불에 불과하다.

피츠버그 대학교 감염질환과의 균학 프로그램 및 광범위 약제내성 병균 실험실의 책임자 겸 부교수로 논문의 주저자인 코넬리우스 클랜시는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카르바페넴 내성 장내세균을 치료하는 새로 나온 약품들은 이전에는 충족할 수 없던 주요한 의약적 위급상황에 대응하고 생명을 구하는 데 필요하다. 만약 시장이 그런 약품들을 떠받쳐주지 못한다면 이는 항생제 개발의 미래에 대한 으스스한 전망이다. 갈수록 내성이 생기는 박테리아와 곰팡이를 치료할 항생제가 없으면 항암 화학요법이나 장기이식이나 위험이 큰 복부수술을 포함한 현대의학의 많은 부분이 제대로 굴러갈 수 없게 될 듯하다.”

카르바페넴 내성 장내세균의 감염이 전 세계적으로 매년 150만 명에서 450만 명이 입원하게 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카르바페넴 내성 장내세균을 긴급한 위협적 병균으로 분류하고 “악몽 바이러스”라고 부른다. 세계 보건기구와 미국 감염질환 학회는 이 세균을 새로운 항생제를 개발할 최우선적 병균으로 지정했다.

2015년 이후로 카르바페넴 내성 장내세균을 치료하는 항생제 5개가 FDA의 승인을 받았고 임상시험들은 지금까지 이전의 1차 선택 항생제보다 효과는 더 있고 부작용은 더 적은 것을 보여주었다. 새로 나온 카르바페넴 내성 장내세균 치료제를 개발한 회사들 중 하나로 생의약 회사인 아카오젠은 손실이 너무 커서 지난 4월에 파산을 선언했다.

카르바페넴 내성 장내세균을 치료하는 새로 나온 항생제들은 감염 케이스의 약 4분의 1에서만 처방이 된다는 금년 초의 보도가 있은 후에 클랜시와 (피츠버그 대학교 의학교수 겸 항미생물 관리 프로그램 책임자로) 책임저자인 홍 구엔은 항생제 개발이 지속 가능토록 하는데 필요한 시장을 조사해보았다. 그들은 수익 잠재력에 결손이 나는 것을 발견했는데, 이는 새로 나온 카르바페넴 내성 장내세균 치료약들을 개발한 제약회사들이 직면한 재정적 어려움에 의해 입증되었다.

감염질환 의사 약사, 신속한 최신 정보과 임상계 교육 책임
구엔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박테리아와 싸우는 신중한 접근법은 선택할 수 있는 치료제를 다수 준비하는 것이다. 그래야 현재의 약품에 대해 불가피하게 내성이 생기면 새로운 항생제가 대기하고 있게 된다. 그러나 우리는 만약 그런 치료제가 더 많이 승인된다면 시장 전망이 훨씬 더 어려워지는 것을 발견했다. 이는 감염질환 의사들과 환자들에게 나쁜 소식이다.”

클랜시와 구엔은 지속 가능한 항생제 개발을 조장하기 위해서는 현재 의회에서 심의 중인 쌍무적인 DISARM 법률을 승인하는 것을 시작으로 해서 밀고 당기는 유인책을 섞어 구사할 것을 제안했다.

이 법률은 입원한 환자들의 내성 세균 감염에 대한 새로 나온 항생제 사용에 대해 치료비를 병원이 수령하는 할인된 포괄수가에 포함해버리는 대신에 메디케어/메디케이드 서비스 센터가 전액 보상을 보장할 것이다. 이는 병원들이 더 저렴하고 오래된 항생제들보다 효과는 더 좋지만 더 비싼 새로 나온 항생제들을 사용할 때 직면하는 역(逆)유인을 제거해줄 것이다.

새로 나온 항생제들을 더 빨리 채택하고 적절하게 사용하는 것을 장려하기 위해 병원과 임상의들의 문화와 행동의 변화도 필요하다고 연구진은 말했다. 감염질환 의사들과 약사들은 환자들에게 사용하고 있는 최선의 항생제들에 대한 신속한 최신 정보 제공과 지침 준수가 중요한 것에 대해 임상계를 교육해야 하는 책임을 질 필요가 있다.

참조:
C. J. Clancy & M. H. Nguyen “Estimating the size of the United States market for new antibiotics with activity against carbapenem-resistant Enterobacteriaceae” Antimicrob Agents Chemother. DOI: 10.1128/AAC.01733-19 (Published online October 7, 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