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일반
교통사고후유증 다양한 증상의 원인 찾아 치료해야
구효정(cancerline@daum.net) 기자 입력 2019년 11월 18일 14:17분1,313 읽음
교통사고를 겪게 되면 얻는 피해는 상당하다. 규모가 작은 접촉사고의 경우에도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영향을 준다. 교통사고를 겪을 경우 신체에 물리적 손상 및 심리적 충격이 쌓이게 된다. 당장 눈에 띄는 문제가 없어보여도 실제로는 몸에 남아서 후유증을 줄 수 있다. 그러므로 사고를 당할 경우 병의원에서 교통사고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사고 차량 처리만 하고 귀가하면 시간이 흐르고 나서 교통사고후유증 때문에 고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접촉사고를 겪은 당시에는 별다른 외상이나 이상 증상이 눈에 띄지 않더라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근육통, 두통, 우울증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사고를 겪고 나서 며칠 후, 길면 몇 개월 후에 나타나게 되는 교통사고후유증은 손발 저림, 현기증, 부종과 같은 신체적인 증상과 함께 정신적인 증상도 나타날 수 있다. 후유증으로서 나타나는 증상이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교통사고를 겪은 적이 있다면 후유증을 의심하고 치료받는 것이 좋다.

일산동한의원 경희윤앤송한의원 김현철 원장은 “교통사고후유증은 방치할 경우 만성적인 장애 질환이 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사고를 겪었다면 몸에 이상이 없어보여도 반드시 검사받고 적절한 치료를 받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사고를 겪은 직후에도 시간이 어느 정도 흐른 후에도 신체에 나타나는 변화를 잘 살펴보고 대처해야 후유증으로부터 건강을 지킬 수 있다. 몸이 겪게 되는 충격으로 인해 나타난 증상들을 꼼꼼히 살피고 치료를 서둘러야 건강을 회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의학적으로 이러한 후유증의 원인은 어혈이다. 어혈이란 정체되어 흐르지 못하는 혈액, 정상적인 통로에서 이탈한 혈액을 뜻한다. 사고로 인한 충격은 미세혈관을 파열시킴으로써 혈액이 조직이나 피부에 몰리는 상황을 유발할 수 있다. 이렇게 발생한 어혈이 덩어리진 상태로 신체를 돌아다니며 경락과 혈액의 흐름을 방해하는 것이다. 그 결과 다양한 부위에서 여러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이에 한방에서는 어혈을 없애기 위해 한약처방으로 혈액 속의 노폐물 제거와 독소 제거에 주력해 후유증 개선에 나선다. 관련 증상 개선과 건강을 높일 수 있도록 정확한 처방에 집중한다. 탕약 외에 뭉친 근육을 풀어주거나 순행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원외탕전 약침이나 기혈순환을 위한 침, 온열 자극으로 신체 기능 회복을 돕는 뜸, 어혈의 체외 배출을 돕는 부항 등을 적용하기도 한다. 모두 개인증상과 원인 건강상태 등을 정확히 반영한 치료여야 효과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다.

김 원장은 “교통사고를 겪게 되었다면 경미한 접촉사고라도 곧바로 진단과 필요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후유증의 숨겨진 원인을 찾아 치료할 필요가 있고, 조기 치료로 큰 문제없이 건강한 삶을 되찾도록 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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