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세포 아집단, 종양의 림프선과 연관 림프선의 성장 촉진
유방암 세포는 몸속에서 퍼져나갈 때 정상적으로는 우리 몸의 조직으로부터 과잉 체액과 노폐물을 제거하는 림프 시스템을 통해서 주로 확산된다. 이제 VIB-KU 루벤 암 생물학 센터의 마시밀리아노 교수 팀의 과학자들은 종양 부근의 조직들이 암세포의 확산을 조장할 수 있도록 변화시키는 PoEMs(포도플라닌 발현 대식세포)라는 새로운 면역세포 아집단을 확인했다. 생쥐 모델에서 이런 PoEMs 세포들을 제거하니 유방암 세포들이 인체의 다른 부위로 확산하는 능력이 크게 감소되었다.

림프 시스템은 과잉 체액을 빼내고 우리 조직에서 노폐물을 제거한다. 림프관은 유방암 전이에도 관여한다. 성장하는 종양들은 흔히 종양의 환경에 물리적인 압력도 가하며 그로 인해 림프관이 새기 쉽게 되고 종양세포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된다.

암세포들은 그런 새는 틈을 이용해서 몸속에서 퍼져나가 다른 곳에서 종양이 자라나게 만들고 그런 과정을 전이라고 부른다. 이전의 연구들은 유방암 세포들이 림프 시스템을 통해 이동하는 것을 좋아하고, 종양 부근에 림프관이 더 많은 것과 환자의 예후가 더 비참해지는 것이 서로 관련이 있는 것을 밝혔다. 따라서 림프관의 발달과 성장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요법들이 전이와 전이로 적시에 발견하지 못하면 사실상 고칠 수 없는 유방암으로 생기는 사망자 수를 줄일 수가 있을 것이다.

종양 부근의 림프관의 발달과 성장이 때로는 특정한 유형의 면역세포의 지원을 받는다. 이번 연구에서 마조네 교수 팀의 파웰 비에니아즈-크르지위찌는 PoEMs라 불리는 세포의 아집단을 확인했다. 그러나 그런 특정한 환경에 PoEMs가 존재하는 것이 왜 중요한가? 마조네 교슈는 이렇게 설명했다.
“PoEMs는 종양의 환경의 변화와 관계가 있는 특이한 유전자 시그니처가 특징이다. 구체적으로 이들 PoEMs는 성장하는 림프관을 떠받혀주는 비계를 구성하는 콜라겐 1이 풍부하다. 또 그런 환경의 일부를 소화해버린다. 그로 인해 림프관의 형성을 촉진하고 암세포들이 확산하는 새로운 길을 열어주는 여러 가지 성장 인자들이 이용될 수가 있다.”

이 팀은 더 나아가서 PoEMs가 림프관의 벽을 형성하는 세포들의 결합을 느슨하게 만들어 그 틈으로 암세포들이 들어오기 쉽도록 만들어주는 것을 관찰했다. 동물 실험에서 PoEMs가 환경을 (느슨하게) 개조하는 것을 막아버리니 림프절과 원위부 장기 전이가 크게 감소했다. 이런 발견들은 인간에게서 PoEMs를 표적으로 삼을 수 있다는 증거를 제공해준다. KU 루벤과 UZ 안트워펜의 임상의들과 병리학자들의 도움을 받아 연구진은 추가로 그들의 발견을 인간 암 환자 표본을 대상으로 테스트해보았다.

비에니아즈-크르지위찌는 다음과 같이 자세한 내용을 말했다.
“동물 실험 결과에 추가해서 인간 유방암 표본 테스트는 종양의 림프관 주변에 PoEMs가 있는 것과 림프절의 연루와 장기 전이 간에 확실한 상관관계가 있는 것을 보여주었다. 이런 관찰들이 암 치료에 구체적으로는 림프부종을 유발하지 않으면서 암과 관련이 있는 림프관을 표적으로 삼는 PoEMs 차단제를 사용하는 길을 열어주었다.”

더 큰 관점에서 보면 이 연구는 면역세포들의 특성이 그들이 생존하는 특정한 환경과 본래부터 관련이 있다는 새로운 개념을 부각시키고 있다. 마조네 교수 팀의 연구는 면역세포 아집단이 종양의 림프선과 구체적으로 관련이 있고 림프선의 성장을 촉진하는 것을 처음으로 설명하고 있다.

이번 연구결과는 우리가 종양 부근의 림프관 성장을 이해하는 방법을 변화시켰고 이 분야에 새롭고 활기찬 연구를 분명히 자극할 것이라고 마조네 교수는 결론을 내렸다.

참조: P. Bieniasz-Krzywiec et al., "Podoplanin-Expressing Macrophages Promote Lymphangiogenesis and Lymphoinvasion in Breast Cancer" Cell Metab. 2019 Aug 19. pii: S1550-4131(19)30428-0. doi: 10.1016/j.cmet.2019.07.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