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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B-HO (쏠투비 운모가루) 말기암 임상실험 성공 의료진 방문하다
임정예 기자 입력 2019년 10월 02일 16:23분15,469 읽음

국내 쏠투비제약에서 개발한 STB-HO 물질(쏠투비 운모가루)을 이용한 임상실험의 성공을 기념하여 임상에 참여했던 독일의 의료진과 관계자들이 지난 8월 27일부터 4박5일 일정으로 우리나라를 방문했다.

독일의 뮌헨통합의학병원과 오스트리아 빈 소재의 의료법인 유럽동서의학병원 관계자 26명 규모로 구성된 방문단은 STB-HO를 개발한 쏠투비제약을 방문하고 국내의 의료시설과 암치료 현황을 둘러보는 등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방문을 통해서 국내 제약사들과의 협력 및 우호 관계를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었으며 앞으로 더욱 발전적인 관계로 나아가기로 했다.

STB-HO 물질을 이용한 말기암 환자 대상의 임상실험은 독일에서 2016년 9월부터 2019년 5월까지 총 22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되었다. 현재 2019년 5월까지 2년 6개월 이상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최종 10명의 생존자라는 획기적인 결과를 나타내었고 임상에 참여한 말기암 환자들은 삶의 질이 개선되는 뚜렷한 효과가 임상을 통해서 입증되었다. 성공적인 임상으로 인해서 국내 제약사와 협력하여 세계 여러 국가를 상대로 진출을 모색하고 있으며 앞으로 추이가 주목된다.

한편 쏠투비제약에서 개발한 STB-HO 물질은 운모라는 무기물을 특수 가공해서 복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이산화규소와 같은 생물학적 성분을 갖고 있기 때문에 섭취해도 해가 없으며 인체에 작용해서 각종 난치병을 치료하는 약재로 쓰이는데 국내에서는 올 2월에 가루 생약 쏠투비 운모가루로 품목허가가 났으며 GMP인증을 받았다.

과학의 발전으로 운모가루의 성분을 규명하게 되었지만 실은 오래 전부터 사용된 약재이다. 그렇지만 독성이 없고 안전하며 약성이 뛰어난 운모의 원석은 구하기도 힘들고 또 식용이 가능하도록 가공하는 일은 더욱 힘들어 매우 귀한 약재였다. 쏠투비제약에서는 GMP 인증을 통과한 안전한 설비를 통하여 고운 나노입자로 가공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까지는 잘 알려지지 않은 약재이지만 이번 임상시험의 성공으로 세계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하고 있다.


또한 이번 임상실험을 통해서 인체에 운모가루로 만들어진 STB-HO 물질이 인체에 어떻게 작용하는지도 규명되었다. 분자 단위처럼 아주 작은 입자들이 서로 전기적 신호를 통해서 서로를 밀거나 끌어당긴다. 우리 몸 각각의 세포도 전기적 신호를 갖고 있는데 정상세포의 신호와 암세포의 신호를 구분하여 반응한다.

STB-HO는 암세포를 끌어당기는 성질이 있으며 그에 대한 이론적인 내용이 서울대학교와 공동연구를 통해서 SCI 논문인 싸이언티픽 레포트와 온코타겟 논문과 이번 임상실험에서 입증되었다고 할 수 있다. 성공적인 임상실험이 있기 전까지 쏠투비제약은 대략 30년을 이 분야에서 꾸준히 연구해 왔다.

이번 성과는 생존 연장뿐 아니라 삶의 질에 대한 긍정적인 효과를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치료적인 부작용과 통증이 개선되었으며 합병증으로 인한 증상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약성 진통제를 중단하게 된 환자도 있었으며 전체적으로 불면증, 통증, 피로, 어지럼증, 구토 등의 증상이 개선되었다.

이번 임상실험을 실제로 이끌었던 의료진의 방문을 계기로 국내 제약업체와 협력을 강화하여 세계 시장 진출의 선봉이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월간암(癌) 2019년 10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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